국가직 7급 원서접수 중…올해 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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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7급 원서접수 중…올해 변수는?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05.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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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마감, 지난해 7만 1천 여 명 지원

국가직 7급 원서접수가 진행 중이다. 안전행정부는 지난 12일부터 접수를 시작, 오는 16일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취소기간 23일)이다.

7급에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마감이 가까워진만큼 서둘러 접수를 완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가직 7급 시험일은 7월 26일 실시된다. 안행부는 지난 2일 시험장소 예정지를 공개했고, 시험고사장은 7월 18일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9급 시험과목 개편에 따라 수험생에 유예기간을 준다는 이유로 시험일정에 변화가 있었다. 통상 9급을 먼저 실시하고, 7급을 치러왔는데, 지난해는 7급을 본 후 9급을 실시하게 됐다.

올해는 시험일정이 원안으로 돌아가면서 9급 후 7급을 보게 된다. 지난해와 다른 시험일정을 맞이한데 따라 수험생 지원에도 영향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지난해 지방직 7급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 휴식을 취하거나 책을 보는 등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앞서 4월에 치른 국가직 9급의 경우, 지난해 7월 실시한 시험이 올해 3개월 앞당겨 4월에 실시하게 돼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약간 낮아진 것으로 정부는 분석한 바 있다.

반면 국가직 7급 지원규모는 올해 9급을 먼저 치른 수험생 중 얼마만큼의 수가 7급을 지원할지가 관건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선발규모가 지난해 630명에서 올해 730명으로 확대된 데 따라 수험생 지원이 많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응시율 50%, 과락률 70% 허수지원자 有

지난해 630명 선발은 1,172명을 뽑은 지난 2008년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였다. 그러나 올해 730명을 선발함에 따라 기록이 달라지게 됐다. 지난해 지원자는 총 71,397명이었고, 이는 최근 6년간 출원한 국가직 7급 규모 중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이었다.

2008년 52,992명, 2009년 47,947명, 2010년 51,452명, 2011년 56,561명, 2012년 60,717명, 2013년 71,397명이 국가직 7급에 지원한 결과다.

선발규모가 지난해보다 더 커짐에 따라 올해 지난해 출원규모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가직 7급은 매해 70%이상 응시율을 보이는 9급과 달리 지원자의 절반 정도만이 실제 시험을 치러왔다.

지원자 50%가 시험을 치렀어도 이 중 70%는 과락자임을 볼 때 허수지원자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9급 공채 일정이 마무리된 후 7급이 치러지기 때문에 올해도 이같은 분위기는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가직 7급 필기합격자는 10월 2일 발표되고,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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