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직 8급, 경쟁률 크게 ‘하락’
상태바
국회직 8급, 경쟁률 크게 ‘하락’
  • 공혜승 기자
  • 승인 2014.05.12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3명 접수 취소해 최종 323대 1…선발 이래 ‘최저’

매년 높은 경쟁률로 눈길을 모으는 국회직 8급 공무원시험이 올해 예년대비 크게 낮아진 경쟁률을 나타내 관심이 집중된다.

국회사무처는 25명을 선발하는 2014년도 국회직 8급 공채 시험은 최종 8,083명이 도전장을 내면서 3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1일 원서접수 취소가 마무리 되지 않은 시점에서 집계된 8,146명 중 63명이 취소한 결과인 셈이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24명을 선발하는 행정(일반)에는 8007명 중 62명이 취소한 7,945명, 1명을 뽑는 행정(장애)은 단 1명이 취소하면서 138이 최종적으로 응시대상자로 확정됐다.

이로써 경쟁률이 조금씩 낮아지면서 행정(일반)은 331대 1, 행정(장애)은 138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하게 됐다.

이같은 경쟁률은 지난 2006년 통합선발제도를 도입한 이래 가장 낮은 경쟁률이다. 이는 올해 선발인원은 대폭 늘어난 반면 출원인원(지난해의 경우 9,759명 접수)은 떨어지면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국회직 8급 공채시험의 연도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2006년 979.1대1 △2007년 377대1 △2008년 490.8대1 △2009년 614.5대 1 △2010년 579대 1 △2011년 758.6대 1 △2012년 598.2대 1 △2013년 768대 1 등이다. 최고 1000대 1을 육박할 정도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도 있으나 올해는 그것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모양새를 띤 것.

또한 매년 지원자 중 실제 시험에 응시하는 인원이 50% 수준인 것을 감안했을 때 실질 경쟁률 또한 더욱 내려갈 것이 전망돼 국회직 8급 수험생들은 어느 때보다 올해를 합격의 호기로 보는 분위기다.

한편 올해 국회직 8급 공채시험은 오는 6월 28일 필기시험을 시행, 7월 4일에 그 결과가 발표된다. 이후 같은 달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이틀 뒤인 18일에 결정될 예정이다. 

공혜승 기자 desk@lec.co.kr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