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입성, 다시 여풍(女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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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입성, 다시 여풍(女風)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4.04.11 12:1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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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2014학년도 로스쿨 입시결과 분석④

6기 입학 여성 43.73%…1.5%p↑

각종 고시에서 위세를 떨치고 있는 여성 합격률, 소위 여풍(女風)이 로스쿨 진학에서도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상승곡선이 지난해 소폭 꺾였지만 올해는 다시 반등했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최근 밝힌 ‘2014학년도 로스쿨 합격자 통계’에 따르면, 10명 중 4.4명이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총 입학자 2,072명(정원 외 포함) 중 남성이 1,166명으로 56.27%의 비율을 차지했고 여성은 906명인 43.73%로 나타났다.

2009학년도 1기 총 1,998명 중 남성은 60.61%(1,211명), 여성 39.39%(787명)이었지만 2010학도 2기(2,000명, 정원 외 제외)에는 여성 비율이 44.65%(893명)로 대폭 상승하면서 여풍을 예고했다. 반면 남성은 55.36%(1,107명)로 60%대를 내 주었다.

 
상승 곡선은 2011학년도에서 대폭 꺾였다. 총 입학생 2,092명(정원 외 포함) 중 남성 비율이 59.13%(1,237명)로 3.77%포인트 상승하면서 여성은 40.87%(855명)로 큰폭 하락했다.

2012학년도에는 다시 상승했다. 동수 입학자 대비 55명이 늘었고 비율상 2.63%포인트가 상승했다. 총 입학자 2,092명 중 남성이 1,182명으로 56.5%의 비율을 차지했고 여성은 910명인 43.5%.

하지만 지난해에는 29명이 줄어 1.53%포인트 소폭 하락했고 올해는 다시 25명이 늘어, 1.76%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법학적성시험 지원자 대비 최종합격자 비율에서 여성의 합격률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2009학년도 리트에서 여성 비율은 36.4%였지만 최종 합격자는 39.39%였고 2010학년도에서는 36.8% 대비 44.65%, 2011학년도에서도 38.7% 대비 40.87%로 평균 2~6%가량 합격률이 높았다.

2012학년도에서도 리트 지원자 중 여성은 총 8,795명 중 3,488명으로 39.66%로 상승했고 이같은 결과는 최종합격에서 43.5%의 점유율을 이끌었다.

2013학년도에서 총 지원자 7,628명 중 여성은 2,893명으로 37.93%를 기록하면서 예년보다 다소 감소하면서 합격자 중 여성은 41.97%를 기록했다. 지난해 2014학년도에서는 총 지원자 9,126명 중 여성이 3,598명으로 39.43%로 증가했고 최종합격에서는 43.73%였다.

리트 지원자 대비 로스쿨 최종합격자 비율에서 여성의 합격률이 평균 4%가량 높은 가운데 리트에서 여성 지원자 증감이 곧바로 입학에서의 남녀합격률 고저를 이끄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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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탕로스쿨 2014-04-12 20:30:24
여성전용 로스쿨이 있는데 당연한거 아닌가요?

여탕로스쿨 2014-04-12 20:30:24
여성전용 로스쿨이 있는데 당연한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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