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75명 출원…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오는 19일에 치러지는 2014년도 부산시 소방공무원시험은 지난해와 비슷한 인원이 원서를 접수, 유사한 수준의 경쟁이 예고됐다.
부산시는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총 5일간 원서접수를 진행한 결과, 최종 70명 선발예정에 총 1,075명이 출원해 평균 15.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는 올해와 동일한 인원인 70명을 선발해 1,075명이 지원, 15.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지난해와 비슷한 모양새를 띈 것.
총 70명을 선발하는 이번에서는 3명 선발하는 구급(여) 분야에 84명이 몰려 28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외국어(남)분야가 2명 선발에 6명이 지원, 3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특히 올해 지난해와 다르게 소방(남)분야의 경쟁률이 오른 것이 눈에 띈다. 지난해(18명 선발에 655명 지원, 36.94대 1의 경쟁률)보다 모집인원이 7명 증원된 반면 원서접수인원은 22명이 줄어 25.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외 올해 부산시 소방직공무원 공채시험의 분야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구조(남) 15.40대 1(5명 선발, 77명 지원) △구급(남) 6.86대 1(22명 선발 151명 지원) △소방관련학과(남) 19.50대 1(2명 선발, 39명 지원) △소방관련학과(여) 22대 1(1명 선발에 22명 지원) △정보통신(남) 7대 1(4명 선발에 28명 지원) △차량정비(남) 5대 1(6명 선발, 30명 지원) 등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원자 총 1,070명을 대상으로 오는 19일 제 1차 필기시험을 실시해 합격자를 5월 2일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이후 2차 체력시험(5월 8일부터 9일), 3차 신체검사(5월 22일부터 23일), 4차 서류전형 및 적성검사(추후공지), 5차 면접시험(6월 11일부터 13일)을 단계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모든 단계를 거친 최종합격자는 6월 20일 발표될 예정이다.
공혜승 기자 desk@le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