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사, 180명 선발 "20명 줄어"
상태바
감정평가사, 180명 선발 "20명 줄어"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4.03.28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원인원 감소세 올해도 이어질까 ‘관심’
원서접수 6월 9일~18일…1차 7월 5일

올해 감정평가사 최소선발인원은 지난해보다 20명 줄어든 180명으로 나타나 합격을 위한 수험생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8일 2014년도 제25회 감정평가사 자격시험 시행공고를 통해 본격적인 수험 레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원서접수는 오는 6월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1차시험은 7월 5일 서울과 부산, 광주, 대전 등 4개 지역에서 치러지며 결과는 8월 6일 발표된다. 2차시험은 서울과 부산에서만 실시되며 시험은 9월 20일로 예정돼 있다. 최종합격자는 12월 17일 발표된다.

 
감평사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영어시험성적을 기준 이상 획득해야 한다. 영어성적은 원서접수 마감일로부터 역산해 2년이 되는 날 이후에 실시된 시험으로 1차시험 원서접수 마감일까지 성적발표 및 성적표가 교부된 것에 한정된다. 이번 시험에는 2012년 6월 19일부터 올해 6월 18일 사이의 성적이 이에 해당한다.

이번 시험에서 최소선발인원이 180명으로 줄어들게 되면서 수험생들은 보다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 감평사시험 출원인원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어 올해 출원인원에 따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경쟁이 될 수도 있다.

감평사시험 출원인원은 지난 2010년 4,053명에서 2011년에는 3,622명으로 크게 줄었다. 이어 2012년에는 3,150명이 지원했고 지난해 출원인원은 2,700여 명에 그쳤다.

이같은 출원인원 감소세가 올해도 계속될지 아니면 극적인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수험가의 관심이 높다. 일각에서는 2016년부터 감정평가사 1차시험 과목이 변경되기 때문에 그 전에 시험에 합격하기 위한 지원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감평사시험 출원인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원인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더불어 정부의 공공사업 축소로 감평사 시장 규모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급변하는 부동산 환경 하에서 부동산컨설팅 및 특허권, 영업권 등의 특수감정평가, M&A와 관련해 기업가치평가 및 기업실사, 부동산채권 등의 시장 등을 적극적으로 개척한다면 감정평가사로서 역량을 발휘할 무대는 충분하다는 견해도 있다.

안혜성 기자 desk@lec.co.kr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