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 1차 발표 D-1...수험생들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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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 1차 발표 D-1...수험생들 ‘두근두근’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4.03.25 2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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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9시 합격자 발표

지난 달 2월 22일 시행되었던 제51회 변리사 제1차시험의 합격자 발표를 하루 앞두고 수험생들은 합격선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며 책을 잡지 못하는 등 잠 못 이루는 밤이 시작됐다.

특히 올해 시험 직후 수험생들의 반응은 전반적으로 체감난이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이면서 합격선 하락을 점쳤다. 하지만 합격선이 어느 정도 떨어질 것인가에 대해선 반응이 엇갈리면서 낙폭에 관심이 쏟아졌다.

산업재산권법에 대해선 응시생들간에 헷갈리는 문제가 많아 어려웠다는 의견과 비교적 무난했다는 의견이 분분했다.

하지만 민법개론은 일부 무난했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였다. 특히 다른 과목에 비해 올해 민법이 발목을 잡는 주된 과목으로 꼽혔다.

지난해 쉽게 출제되었던 자연과학개론은 올해는 어려웠다는 반응이었다. 물리는 무난한 반면 화학, 생물, 화학, 지구과학은 난이도가 높았다는 것.

따라서 올해의 경우 민법과 자연과학개론이 지난해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되면서 합격선이 하락할 것이라는데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다만 그 하락폭을 놓고 수험생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합격선의 하락폭을 5점 이상 전망하고 있는 수험생들은 우선 올해 시험의 난이도가 산업재산권법을 제외하고는 지난해보다 다소 높았다는 점을 주된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통상 과락자의 비율이 높은 자연과학개론이 지난해는 평이하게 출제되면서 합격선 상승을 견인했지만 올해는 다소 난이도가 높아져 합격선 하락을 주도했다는 것. 여기에다 민법개론마저 어렵게 출제돼 합격선 하락이 예상보다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낙폭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는 수험생들은 민법개론과 자연과학개론이 다소 어려웠다 하더라도 산업재산권법이 어느 정도 낙폭을 저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합격선도 70점 약간 하회하는 선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것.

내일 당락을 결정할 판도라의 상자는 지난해보다 5점 이상 하락한 66점 안팎의 편을 들어줄지, 또는 소폭 하락한 70점 내외의 편일지, 아니면 얄궂게도 제3의 편일지 수험생들은 숨죽이고 초조와 불안의 밤을 보내야 한다.

한편, 지난해는 620명이 첫 관문을 통과했으며 24.3%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전년도에 비해 상승했다. 올해도 지난해보다 응시자가 조금 줄었기 때문에 최소합격인원의 3배수 등을 고려하면 합격률은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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