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가로 변신한 경찰관들, '학교폭력 근절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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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가로 변신한 경찰관들, '학교폭력 근절 돼야'
  • 이아름 기자
  • 승인 2014.03.21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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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경찰서 학교폭력근절 음악회 및 캠페인 전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호평 및 호응 보내  

학교폭력근절을 위하는 마음으로 경찰관들이 모여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서울관악경찰서(서장 김종보)는 20일 오전 8시 20분부터 50분까지 관악구 신원동 소재 신림초등학교에서 경찰관 으로 구성된 색소폰합주단(8명) 등이 학교폭력근절 캠페인 및 작은음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학생과 학부모 등 50여명이 모인 이날 음악회는 학생들이 즐겨 부르는 고향에봄, 홀로아리랑, 섬집아이 등으로 구성됐으며, 학교폭력근절 캠페인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행사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지난 11일 관내 청룡동 소재 관악초등학교에서 진행된 학교, 녹색어머니회, 경찰관으로 구성된 색소폰합주단의 연주와 ‘학교 폭력은 절대 안돼요’서명 운동 등을 펼쳐 교사, 학생,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호평과 호응이 따랐었다.

 

관악초등학교의 한 교사는 “모두가 행복했던 관악초등학교 합동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및 작은 음악회는 교문을 들어서는 학생들이 처음에는 낯선 광경에 의아해 했지만 색소폰의 아름다운 선율과 학생, 학부모들의 따뜻한 시선에 금방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띄웠다”며 “관악경찰서의 한마음 색소폰 합주단과 경찰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악초등학교의 한 학부모는 “날씨도 추운데 아침에 30분 이상을 연주하느라 힘들었을 텐데, 아이들을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기부한 경찰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조금이라도 학교폭력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관악경찰서에서는 이러한 교사 및 학부모 등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 호응에 힘입어 단계적, 지속적으로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노력을 다 해 나갈 예정이다. 이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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