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직 9급, 시험장 앞 “열띤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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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직 9급, 시험장 앞 “열띤 응원”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4.03.12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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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이그잼 민일 강사 등 수험생들 격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3월 28일 예정
 
올해 법원직 9급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이 지난 8일 전국 9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법원행정처는 "2014년도 법원직 9급 시험에 원서를 접수한 6,825명 중 4,661명이 실제 시험을 응시해 68.3%의 응시율을 보였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출원자가 약 7.4% 하락한 것.

이렇게 법원직 9급 필기시험의 응시율이 다소 낮게 기록되면서 실질 경쟁률은 더욱 낮아졌을 것으로 분석된다. 응시자의 90%를 차지하는 법원사무 일반의 경우 출원자 기준 경쟁률은 17.4대 1이었다.

이같은 경쟁 속에서 실제 시험을 치르고 나온 응시생들의 체감난이도는 대체로 평이했다는 후문이지만 국어에서 지문이 긴 ‘수능형 출제’가 주를 이뤄 수험생들이 곤혹스러웠다는 평도 많았다.

 
한편 필기시험 당일 서울 서초고등학교 고사장 앞에는 아모르이그잼 법원직 민법·민소법 전임인 민일 강사와 여러 직원 등이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나와 분주한 광경이 연출됐다.

이들은 초조하고 긴장된 모습으로 하나 둘씩 도착하는 수험생들에게 합격을 기원하는 구호를 힘차게 외치고 초콜릿 등을 나눠주면서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1.2교시로 진행되는 시험 특성상 점심을 따로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도시락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이로써 올해 법원직 9급 공채시험의 주사위는 던져졌다. 필기시험 결과는 3월 28일 발표될 예정이며 이후 면접시험은 필기시험일 한 달 뒤인 4월 8일에 진행, 4월 16일에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계획이다.

김주희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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