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 원서접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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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 원서접수 “시작”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4.03.1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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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19일…1ㆍ2차 동시접수 진행
어학성적 원서접수 마감일 기준 ‘주의’

제51회 세무사시험 원서접수가 시작되면서 수험생들의 발걸음이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7일 “올해 세무사시험 원서접수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1ㆍ2차시험을 동시에 접수하므로 2차시험에만 응시하는 수험생도 기간 내에 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시험의 일부를 면제받기 위한 경력서류도 같은 기간 동안 방문 또는 등기우평으로 제출해야 한다.

 

 

 

응시수수료는 30,000원이며 접수기간 내 취소를 신청하는 경우 100% 환불받을 수 있다. 원서접수기간 이후에는 취소 시기에 따라 환불비율이 순차적으로 달라진다. 원서접수 마감일의 다음 날부터 1차시험 시행 20일 전까지는 60%, 1차시험 시행 19일 전부터 10일전까지는 50%를 돌려받을 수 있다.

원서접수시 함께 제출해야 하는 공인어학성적은 원서접수 마감일로부터 역산해 2년이 되는 날 이후에 실시, 성적이 발표된 시험에 한한다.

이번 시험의 경우 2012년 3월 20일부터 올해 3월 19일 사이에 성적발표 및 성적표가 교부된 시험에 한해 인정된다. 공인어학성적 인정 기준은 2011년 9월 16일 개정된 세무사법 시행령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변경ㆍ실시되는 것으로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차시험은 4월 26일 서울, 부산 등 5개 지역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합격자는 5월 28일 발표된다. 2차시험은 8월 9일이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10월 29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지난해 세무사 1차시험은 전반적으로 2012년과 유사한 수준의 난이도라는 평가 속에서 회계학과 재정학이 어려웠다는 의견이 다수 나왔다. 회계학의 경우 계산을 요하는 문제가 많아 시간 소모가 많았고, 재정학은 기존의 유형과 다른 출제경향을 보여 생소함에 적응하기 힘들었다는 반응이다.

반면 2차시험은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올라갔고 특히 세법학이 어렵게 출제돼 수험생들을 한숨짓게 했다. 결과도 수험생들의 반응과 크게 다르지 않아 합격률도 18.2%에서 14.92%로 하락했고 합격선도 15점 낮아진 42.5점에 불과했다.

일각에서는 세무사 2차시험의 높은 난이도에 대해 세무전문가로서의 입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어 향후에도 이같은 경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에 수험전문가들은 “단편적인 암기에서 벗어나 종합적인 이해도를 높여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안혜성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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