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공채 PSAT, ‘상황’보다 ‘자료해석’ 발목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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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공채 PSAT, ‘상황’보다 ‘자료해석’ 발목잡나
  • 이아름 기자
  • 승인 2014.03.08 18:38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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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해석영역이 합격 판가름 전망 나와
수정테이프 사용에 "편리" 호응도 높아
법률저널, 합격예측시스템 운영 중

2014년 5급 공개경쟁채용 시험이 3월 8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반까지 서울 15개교,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각 1개교 등 총 19개교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정답가안: 하단 참고>

응시생들은 시험 종료와 함께 일제히 시험장을 빠져 나갔다.

이번 시험에 대한 응시생 상당수의 반응은 언어논리영역은 ‘평이’ 자료해석영역은 ‘특히 어렵고’  상황판단영역 ‘비교적 어렵다’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따라서 올해는 상황판단보다 자료해석영역이 합격 여부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이미지를 누르시면, 예측시스템으로 연결됩니다
언어논리영역은 어땠는지 묻는 질문에 ‘쉬웠다’라는 반응이 많았으며, 지난해 수준과 비슷했다고 말하는 응시생들도 상당했다.

자료해석영역은 특히 ‘난해’했다고 입을 모았다. 언어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난이도와 유사했다는 반응이 일부 있었지만 대다수가 가장 어려웠다고 혀룰 내둘렀다. 다만 언어이해가 비교적 쉬운 탓에 평균 점수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지만 결국 자료해석영역이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 분위기였다.

마지막 시간인 상황판단영역 역시 만만치 않았다. 특히 시간부족에 애를 먹었기 때문이다. 상황판단영역에서 “찍었다”라고 말하는 응시생이 많았으며, 전체 중 찍은 비율이 상당하다는 응시생들도 있었다.

▲ 서울 광진구 자양중학교 고사장에서 PSAT를 치르고 귀가하는 수험생들.

한 응시생은 “언어는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자료가 특히 난감했고 상황은 퀴즈문제가 나와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 응시생들은 “언어는 평이, 자료는 지난해와 난이도는 비슷하지만 약간 어려웠고, 상황이 가장 어려웠다”는 반응도 있었다.

초시생들은 법조문 문제에 적잖게 당황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에 처음 시험에 응시했다는 A씨는 “정보공개청구에 관한 문제는 기출문제와 법조문 자체는 똑같이 나왔고, 문제만 달라졌다”며 “지방자치법에 대한 문제도 나왔는데 법에 대한 생소함 때문에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초시생들의 경우에도, 시험에 대한 의견이 조금 갈리는 분위기였다.  ‘자료’가 어려웠다는 반응은 지배적이지만 그렇다고 ‘상황’도 ‘언어’도 쉽지는 않았다는 것.

초시생 B씨는 “초반 3문제가 어려워 심리적으로 위축돼 더욱 어렵게 느꼈다”고 말했다.

합격자 발표가 나와야 알 수 있겠지만 이번 시험의 합격자를 가리는 여부는 ‘자료해석영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부터는 OMR채점방식에서 OCR로 바뀜에 따라 시험장 모습도 달라졌다. 이번 시험부터는 스캔 방식으로 채점이 이뤄지므로 수정테이프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예전에는 답안지 마킹을 하나라도 잘 못하면 답안지를 새로 교환해 처음부터 마킹해 가야 했다. 이에 따른 시간도 만만치 않아, 애써 문제를 풀고도 답안지에 마킹하지 못하는 사례가 매년 있어 왔다.

조성제 안행부 인사과 채용관리과장은 “답안지 채점방식이 달라져 올해부터는 무효 처리 건수가 확연히 줄 것으로 보인다”며 “틀리면 수정테이프로 수정할 수 있어, 답안을 이중 삼중 마킹해야 하는 수고를 덜 것이다”고 말했다.

달라진 답안지 채점방식으로 합격자 발표도 앞당길 전망이다. 다만 5급은 해당사항이 없다.

9급의 경우 통상 채점 소요시간이 11주 정도 소요됐는데, 올해부터는 2~3주 정도 앞당겨 질 것으로 조 과장은 예측했다.

“합격자 발표는 예년과 비슷하게 잡았지만, 올해는 확실히 빨라질 것이다”며 “결과가 나오면 언론을 통해 일주일 정도 앞서 합격자 발표 날짜가 나갈 것이니 응시생들은 이에 주목하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5급 공채 시험의 경우 응시 인원이 1만 3천여명으로 타 직급에 비해 많지 않은데다 가산점이 없어 답안지 채점방식 변경에 따른 혜택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시험의 합격자는 오는 4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법률저널은 합격예측시스템을 시험 종료 후 가답안 공개 후부터 진행한다. 예측시스템에 많은 이들의 빠른 참여가 있을 시, 합격 여부에 대한 가늠도 앞당겨 질 것으로 보인다. / 이아름 기자 desk@lec.co.kr

 

 

 

 

 

▲ 출처: 안전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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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사랑 2014-03-09 13:57:40
행시사랑 대세컷 일행 78.3- 합격유력 77.5 판단유보 그이하 다음기회에
재경 80.0- 합격유력 79.1 판단유보 그이하 다음기회에

기사고치셨네 2014-03-08 22:59:06
고친건 글씨 폰트가 다르네요? ㅋㅋ
댓글보고 고치신듯 ㅋㅋㅋㅋ

자료가 평이? 2014-03-08 19:49:22
기자님;;;

혹시 수험생 한 명의 말만 듣고 기사를 쓰시는 건가요?

자료가 평이라니... 작년보다 훨씬 어려웠는데...

행시사랑 2014-03-09 13:57:40
행시사랑 대세컷 일행 78.3- 합격유력 77.5 판단유보 그이하 다음기회에
재경 80.0- 합격유력 79.1 판단유보 그이하 다음기회에

기사고치셨네 2014-03-08 22:59:06
고친건 글씨 폰트가 다르네요? ㅋㅋ
댓글보고 고치신듯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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