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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기 사법연수생 298명 임명...女비율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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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기 사법연수생 298명 임명...女비율 역대 최고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4.03.05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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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40.9%...평균연령 29.72세
비법학전공자 17.3%→21.1%로 ↑

3일 사법시험 합격자 298명이 45기 연수생으로 사법연수원에 입소했다. 이번 사법연수생 여성 비율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 강당에서 입소식이 열렸다. 지난해보다 211명 감소한 298명이 사법연수생으로 임명됐다. 이는 사법시험 합격자의 단계적 감소에 따른 것으로 향후에도 연수생 수는 매년 감소할 예정이다.

사법시험 합격자의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제45기 연수생의 평균연령도 29.72세로 전년도 44기(28.83세)에 비해 0.89세 증가했다.

최고령자는 1971년생으로 만 43세였으며, 최연소자는 1991년생으로 만 23세였다. 군입영대상자는 56명(18.8%)으로 지난해(116명, 22.8%)보다 4% 줄었다.

비법학전공자는 63명으로 21.1%를 차지했으며 전년도(88명, 17.3%)보다 4% 가까이 증가했다.

여성 사법연수생의 숫자는 122명으로 전체 45기 사법연수생 임명자 298명 가운데 40.9%를 차지했다. 이같은 여성 사법연수생의 비율은 지난해 최고를 기록했던 44기(205명, 40.3%)의 기록을 또 다시 경신한 수치다.

신규 임명자의 출신대학은 전국 42개 대학에서 배출되었다.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은 역시 서울대가 78명으로 26.2%를 차지했다. 지난해 사법시험 합격자(76명)에 비해 2명이 더 늘었다.

서울대 다음으로 연세대가 43명(14.4%)으로 뒤를 이은 것은 지난해 사법시험 합격자에서 43명을 차지해 사상 처음으로 고려대(41명)를 앞질렀기 때문이다. 고려대는 이번에 41명 중 35명(11.7%)만 입소했다.

▲ 사법연수생들이 3일 오전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입소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법연수원 제공>

고려대에 이어 한양대 21명(7.1%), 성균관대 19명(6.4%), 중앙대 16명(5.4%), 이화여대 15명(5.0%) 등이었다.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는 지난해 사법시험 합격자 전원이 입소한 반면 성균관대는 합격자 중 2명이 유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한국과학기술대, 경찰대를 졸업한 사법연수생도 있었다.

올해도 법조인 가족의 연수생들이 많았다. 이강원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의 아들 이윤재씨, 이태종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의 딸 이연우씨, 임수식 변호사의 딸 임선민씨, 김태창 변호사의 딸 김주연씨, 김선수 변호사의 아들 김민순씨, 유길종 변호사의 딸 유영원씨, 강영모 변호사의 딸 강인선씨, 오준수 변호사의 딸 오윤지씨 등 다수의 법조인 가족들이 제45기 사법연수생으로 임명됐다. 또한 남매, 자매인 사법연수생도 총 3명이었다.

사법연수원은 기본실무과목의 교육을 충실화하고, 변호사실무 교육과 실천적 법조윤리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본실무과목(민사·형사재판실무, 검찰실무)의 교육은 범용적 실무능력 배양에 주안점을 두고 법문서 작성능력, 법률적 논증능력을 제고한다. 또한 구술변론 능력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기본실무교육을 충실화해 나갈 계획이다.

변호사실무 교육은 많은 수료생이 송무 영역 외의 다양한 분야(로펌 변호사, 사내 변호사, 공공기관 변호사)의 변호사로 진출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특별변호사 실무’ 과목의 교육을 통해 비(非) 송무 영역에 대한 체계적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전문성을 제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사법연수생들이 3일 오전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입소식에서 제45기 자치회장이 선서를 하고 있다. <사법연수원 제공>

사법연수원은 또 변호사실무수습 인턴제를 실질화하여 변호사실무수습과 채용을 연계하는 성과(2013년 경우 전년도의 6.1% 비해 인턴 중 채용비율이 16.7%로 증가함)가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고, 국내외 전문기관에서 실무수습을 받는 변호사 대체실무수습제의 지원 강화를 통하여 연수생들의 전문성과 취업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실천적 법조윤리 교육의 강화에도 나선다. 2013년 상반기부터 봉사활동의 폭을 확대하고 단발성 행사가 아닌 삶 가운데 봉사와 섬김의 정신을 실천하는 법조인의 자세를 체득하게 하기 위해 일정 기간의 지속성을 요하는 이른바 ‘지속적 사회봉사연수’를 교과과정에 새로 편입하였고, 2014년도부터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2013년도에는 사법연수생이 특별범죄예방위원으로 위촉되어 고양보호관찰소의 보호소년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상담 및 지도, 문화예술 영역의 공동활동 등 이른바 멘토링 활동을 하였고 서울가정법원에서 국선보조인 활동 등도 전개했다.

그 밖에 연수생의 공익적인 사회참여 및 봉사활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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