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합격률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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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합격률 ‘껑충’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4.02.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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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9천218명 응시...평균 합격률 63.07%
지원자 12만3천775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

올해 처음으로 지난달 25일 실시된 제2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합격률이 전회(21회)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률저널 요청으로 국사편찬위원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이번 제2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는 총 10만9천218명이 응시해 평균 88.2%의 응시율을 기록했으며 이중 6만8천879명이 합격해 평균 63.07%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번 2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지원자는 총 12만3천775명으로 역대 최다였으며, 전회(21회) 대비 무려 65% 증가한 셈이다. 이는 각종 고시뿐만 아니라 교원임용시험 등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요구하는 시험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급수별 지원자를 보면 고급의 경우 5만7천30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회보다 55.3%(20,418명) 증가했다. 교원임용시험의 자격요건이 되는 중급은 5만3천461명으로 전회에 비해 64.9%(21,038명) 늘었다.

특히 초급은 1만3천5명으로 전회보다 무려 128.1%(7,303명) 폭증했다. 지난해보다 초급 지원자의 수가 뚜렷이 증가한 것은 최근 국사 교과서 논란 등 한국사에 대한 관심의 늘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각 급별로 실제 응시자 수를 보면 제21회 시험대비 고급의 경우 4만9천710명으로 61.9%(19,013명) 증가했다. 중급은 4만7천034명이 응시해 72.7%(19,794명) 증가했다. 초급의 경우 증가폭은 더욱 컸다. 제21회에서는 응시자가 5,388명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1만2천474명으로 무려 131.5% 폭증했다.

전체 응시자 중 합격인원은 6만8천879명으로 평균 63.07%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전회보다 무려 12.53%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첫 실시된 제18회 시험의 합격률(67.23%)보다는 조금 낮은 수치다.

직급별로는 고급의 경우 3만1천739명이 합격해 63.85%의 합격률을 나타냈으며 전회에 비해 19.63% 증가했다. 중급은 2만8천640명이 합격해 60.89%의 합격률로 전회보다 7.67% 상승에 그쳤다. 응시자가 폭증한 초급의 경우 합격자는 8,500명으로 68.14%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전회보다 4.89% 떨어졌다.

■ 제2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현황

 

 

 

지원자 수

응시자 수

합격자 수

합격률

비 고

고 급

57,309

49,710

31,739

63.85%

 

중 급

53,461

47,034

28,640

60.89%

 

초 급

13,005

12,474

8,500

68.14%

 

합 계

123,775

109,218

68,879

63.07%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주관하여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을 확산?심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시행하는 시험이다. 2006년 처음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총 22회 정기시험을 실시하였으며, 1·2급의 고급과 3·4급의 중급, 5·6급의 초급 시험으로 나누어 시행하고 있다.

한편, 제23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5월 24일에 실시되며, 원서접수는 4월 15일부터 5월 6일까지며 합격자는 6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접수 일정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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