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의 잡 스페셜’ 세계의 직업시장
김준성 국민일자리정치원장
[지는 직업]
이들은 이전에는 발로 찾아다니면서 모금을 주로 한다. 하지만 이제는 기술의 진보로 화상으로 보면서 펀드모금활동을 한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하여 기금모금 전문인인 Fund Raiser는 오히려 소수채용이 되는 흐름을 타게 될 것이다.
연설문 작성자라는 스피치 라이터들은 겉은 화려하다. 그러나 연설 소프트웨어들이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이 가져오는 말하는 기술에 관련된 콘텐츠의 증가로 인하여 스피치 라이터의 일은 오히려 감소하는 측면도 존재할 것이다.
애견을 키우는 일은 그들의 식사제공, 식단을 만드는 일에서부터 손이 많이 갔다. 이 일을 하던 애견영양사들은 이제 애견생리기술의 발달로 맞춤형 애견음식이 다수 시장에 등장하게 됨으로써 할일이 점차로 줄어들게 될 것이다.
수의사들의 직업 역량이 성장하면서 이런 동물과의 대화기술자들은 고용이 준다. 32년 이전에 미국, 프랑스 등에서는 별도의 에니멀 커뮤니케이터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제는 고용이 줄어드는 중이다.
일정한 수로 일본 등지에서 돌고래를 조련하는 직업인들이 증가하였지만 이제는 줄어드는 추세다. 이미 일정한 숫자가 늘면서 고용 전망을 밝지 않다. 돌고래 장기훈련에 대한 기술이 모듈화 되면서 이 분야 기술은 이미 매뉴얼화 되는 정도로 기술이 발달하여 더 이상 늘기는 쉽지 않다.
6. 의료 일러스트레이터
미국에서는 의료관련 삽화를 그리는 이들이 의대, 병원들에 소속되어 일하는 데 이들이 하는 일이 바로 의료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조각을 전공한 이들이 의학을 공부하여 이 분야로진출하기도 한다. 미국의 경우 CMI(certification of Medical illustrator)이라는 자격증이 있다. 이런 자격증을 가진 인재들인 이런 분야에 지속적으로 진출하였지만 이제는 컴퓨터 그래픽 기술의 획기적인 발달로 이 분야의 고용이 소수에 그치는 중이다. 기여도는 높지만 전망은 가라앉는 편이다.
인구의 감소는 초등 교사라는 직업을 지는 직업반열에 올리게 할 것이다. 한국의 출산율이 1.17명 수준이 지속되면 이런 상황은 더욱 가속화 된다.
인터넷 정보와 지리정보기술의 진보로 인하여 영화 촬영지를 찾아내는 영화 헌팅맨의 직업시장은 정체될 것이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이 이런 직업 여건을 만들어 낼 것이다.
자연생태계를 찾아 도시화로 생긴 자연동식물의 서식처를 찾아주는 전문가를 BioTope-비오톱-관리사라고 한다. 이는 생태여건 복원의 일을 주로 많이 한다. 이 분야는 이제 자연 생태 복원기술이 발달하면서 전문 정원사 등 자연 생태 보존가들이 직업을 병행, 자기직업영역을 확대하여 이 분야에서 일함으로써 바로 고용은 소수에 그치는 중이다. 이런 예는 일본에 존재하는 비오톱 자격증이 있다.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이 분야의 직업인은 서서히 수입이 줄어드는 중이다. 출산율이 더 낮아지는 상황이 되면 산부인과전문의사의 직업 전망도 가라 않게 될 것이다.
항공사 기내에서 번역통역을 하는 직업이다. 영어수준의 향상과 통번역 기기의 기술 진보로 인터프리터(InterPreter)의 직업 전망은 가라앉는 중이다.
멀티미디어 시대의 도래, 새로운 패턴의 광고발주가 다양화되고 광고기술이 변하면서 세일즈토커를 말로 만드는 직업인인 카피라이터의 직업 전망도 가라앉는 중이다
기술의 발달로 시공 초기부터 어린이의 안전도를 측정해서 기구를 설치하는 수준에 이르다 보니, 이전의 어린이 안전장치설계가의 직업인은 고용이 위축되는 형세를 유지할 것이다.
이전엔 이런 분야의 직업인으로 활동하는 이들이 다수 존재한다. 그러나 대학에서 맨토제도의 도입, 멘토기술의 발전으로 이 직업의 전망이 가라앉는 중이다. 이제 Student activities coodinator의 일은 서서히 하강하게 된다.
영화 쥬라기공원, 전우치 등에서 보듯 이제 그래픽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연기자들의 연기 장면은 현저히 줄어든다. 아마도 영화 주연배우 말고는 컴퓨터 그래픽 기술의 진보가 영화 배우역할을 감소시키고 수입도, 화면등장 장면도 줄여 가게 할 것이다. 이제 영화배우도 가라앉는 직업 중의 하나가 되는 중이다. 이는 기술의 진보에 의한 흐름이다.
아직은 지는 직업이다. 창조성이 가미된 직업이지만 경기의 불황 등으로 인하여 지는 직업중의 하나가 되는 중이다.
[김준성 국민일자리정치원장]은 1980년대 초반부터 커리어 디자인에 대한 강의를 연세대에서 30년간 했다. 그동안 직업과 노동 문제를 연구, 강의, 개인별 컨설팅을 해 왔고 주요 저서로는 투잡스, 세계적 직업조직, 한미 FTA후 직업의 미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