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법원(법원장 이성호)은 법무사와 변호사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법원특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9일부터 3회에 걸쳐 전자소송절차, 전자등기절차 및 개인회생절차 등의 주제에 관해 법무사 등을 찾아가거나 변호사, 법무사 등을 법원으로 초청해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강 세부 계획을 살펴보면, 첫 번째 특강인 2월 8일에는 대한법무사협회 연수원에서 서울중앙지방법무사회 소속 법무사 및 직원을 대상으로 전자신청절차와 법인전자 등기절차에 대해 강의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두 번째는 3월 29일 부동산전자 등기절차와 소액전자 소송절차를 5월 19일에는 도산전자 소송절차와 개인회생에 대해 마지막으로 강의한다.
올해 찾아가는 법원특강은 전년도의 설명회와 비교해 ‘수요자 중심 강의’라는 특징이 있다. 법무사 등의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강의 수요가 높은 주제로 꾸려졌기 때문이다.
또 강의의 충실도를 높이기 위해 강의 횟수를 3회로 확대했으며, 법무사 등의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동시에 보다 많은 대상자가 참석할 수 있도록 3회 중 2회는 토요일에 법원 측 강사가 직접 대한법무사협회 연수원을 찾아가 특강을 실시하도록 편성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앞서 지난해 4월 29일에도 변호사, 법무사, 지자체 등의 소송업무담당자 등을 상대로 ‘민사전자소송 외부사용자 설명회’를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실시한 바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번 찾아가는 법원특강을 통해 법무사 등이 법원의 사법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전자신청, 전자소송, 전자등기 등의 이용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시스템 이용 시 오류나 업무 혼선을 줄임으로써 신속한 사건 처리 및 전반적인 법원 업무 효율성 제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아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