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스펙초월 인턴 102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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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스펙초월 인턴 102명 채용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4.02.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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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은 2013년도부터 도입한 공공기관 최초 무서류전형 등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을 통해 2014년도 정규직 전환형 청년인턴 102명을 채용했다.

공단의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은 학력, 전공, 어학성적 등 스펙을 보지 않고 지원자 전원에 대해 직무수행능력평가만을 통해 선발하는 등 능력중심의 채용방식이다.

이번 인턴 채용은 전환형(일반인턴)과 채용형(고졸인턴)으로 구분해서 모집했다. 전환형 인턴은 학력 등 스펙 제한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었다. 채용형 인턴은 고졸학력의 청년 구직자들을 위해 지원자격을 고졸로 제한했다.

공단의 이러한 스펙초월 채용문화의 정착과 공단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 따라 이번 채용에는 지난해 지원자 800여명 대비, 6배 이상인 5,100여명이 지원하는 등 청년 구직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공단은 특히, 전체 102명 인턴 채용인원 중 5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52%)할 계획이며, 열정과 잠재력이 있는 다양한 우수 인턴이 정규직으로 전환.채용되는 직무능력기반 채용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턴 기간 중 습득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세대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한 현업 적용사례 발표 등을 통해 인턴 채용자의 취업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한편, 공단은 2013년도 스펙초월 채용시스템 도입을 통해 기존대졸 학력자들로만 채용된 일반직 5급(대리) 직원에 고졸지원자가 대졸 지원자들과 경쟁하여 당당히 합격하는 등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의 채용시스템 성공사례를 만들어 내 주목받기도 했다.

지난해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을 통해 임용된 직원에 대한 기존직원과 부서장, 그리고 당사자들의 만족도도 높아 안정된 채용문화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스펙초월 채용에 따른 현업부서 만족도 자체조사 결과 현업 팀장들의 90%이상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입 직원들의 장점으로는 업무적응력 34%, 업무이해도 30%로 높게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송영중 이사장은 “열정과 잠재력이 있는 많은 청년들이 불필요한 스펙쌓기에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고 있다”며 “우리 공단은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을 통해 열정과 잠재력이 있는 다양한 인재를 채용하고, 사내 전문학위과정 등을 통해 일과 학습 병행제도의 모범사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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