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시험 출원인원 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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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시험 출원인원 또 감소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4.01.28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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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기준 3,936명(잠정)…역대 최저치 갱신

제51회 변리사시험 출원인원이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감소하면서 역대 최저치를 갱신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 기준 1차시험 지원자 3,350명과 1차시험 면제자 586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응시원서 취소는 1차시험 시행일 10일전까지 가능하므로 출원인원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변리사시험 출원인원은 2007년까지 5천명선을 유지하다 2008년 이후 4천명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2010년 이후로는 줄곧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어 올해는 4천명선 마저 무너지며 역대 최저 수준의 지원률을 기록했다.

연도별 출원현황을 상세히 살펴보면 △2007년 5,509명 △2008년 4,594명 △2009년 4,310명 △2010년 4,821명 △2011년 4,609명 △2012년 4,325명 △2013년 4,081명 △2014년 3,936명(잠정)이 변리사시험에 지원했다.

이같은 감소세는 변리사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전문자격사의 시장수요가 포화상태인데다가 로스쿨의 도입과 맞물려 더욱 치열해진 경쟁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지원자의 감소로 한층 완화된 경쟁속에서 치러질 올해 변리사시험 일정은 다음달 22일 1차시험을 실시하고 3월 26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차시험은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치러지며 11월 5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한편 지난해 변리사시험은 1차시험이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된 반면 2차시험이 어려워 최근 5년간 가장 적은 인원인 222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데 그쳤다.

1차시험은 자연과학개론의 난이도가 하락하면서 응시자 2,549명 중 620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24.3%로 최근 3년간 가장 높았다. 합격선도 72.5점으로 전년의 66.66점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그러나 2차시험은 특허법과 상표법, 회로이론과 디자인보호법이 어렵게 출제돼 합격선을 낮췄다. 지난해 합격선은 56.91점으로 전년(59.5점)에 비해 2.59점 하락했다. 최고점수도 전년(75.5점)대비 3.84점 낮아진 71.66점에 그쳤다. 

안혜성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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