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간부후보시험…과락률 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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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간부후보시험…과락률 낮을 듯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01.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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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 합격자 2월 5일 발표

2014년도 소방간부후보생 시험의 필기시험이 지난 25일 천안 백석문화대 창조관에서 실시된 결과, 과락자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 공채선발의 첫 스타트를 끊은 이날 소방간부후보생 필기시험에는 감독관 및 시험 운영 등 인력 66명이 투입됐고 시험은 오전 10시~오후 13시 5분 125분간 진행됐다.

소방간부후보생 필기는 한국사와 헌법, 소방학개론 등 필수 3과목과 행정법과 행정학, 형법, 형소법, 민법총칙, 화학개론, 물리학개론 등 14개 선택과목 중 2과목 선택으로 치러졌다.

영어는 토익 등 영어능력점수로 대체하며 토익기준 700점 이상자만 응시가 가능했다. 소방간부후보생 시험은 일반직 7급에 상당한 수준으로 출제 된 만큼 신규보다는 기존 실력자들의 경쟁이 치열했다는 것이 수험가의 분석이다. 참고로 지난해에는 법 과목에서 난이도가 높았다는 반응이었다.

필기는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으로 나눠지지만, 배점은 일반직 9급과 달리 같게 정해지므로 치르는 모든 과목에서 고득점해야 합격에 유리하다.

소방간부후보생 시험도 과락이 있다. 어느 한 과목에서 40점미만의 점수를 맞으면 과락처리가 된다. 그러나 소방간부후보생 시험의 경우, 과락자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게 소방기관 관계자의 일반적 설명이다.

■ 올해 남 20.4대1, 여 14대1의 경쟁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소방간부후보생 시험에서 과락을 맞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의 배점이 같으므로 모든 과목에서 고득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20기 소방간부후보생 시험에는 30명 선발에 총 585명이 지원해 2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성별로 보면 남 26명 선발에 531명이 지원하여 20.4대1의 경쟁률을, 여자는 4명 선발에 54명이 지원하여 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응시율은 지난해 80% 수준이었고, 필기합격선은 남 84.8점, 여 82점이었다.

소방간부후보생 필기합격자는 2월 5일 발표되고 합격자에 한해 2월 18일~19일 체력과 신체검사가 진행된다. 면접은 3월 4일~5일 예정되어 있다.

한편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은 기본소양과 전문지식 및 지휘 통솔력을 겸비한 유능한 인재의 체계적인 양성을 위해 1977년 제1기를 선발한 이래 2013년 19기까지 약 790명을 배출했으며 소방간부후보생 시험에 최종합격하면 중앙소방학교에서 1년 동안의 합숙교육과정 후 지방소방위 수준의 초급간부로 임용된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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