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전공 및 응급구조학과 등
중앙소방학교가 2014년 소방공무원 특채 계획을 밝혔다. 중앙소방학교는 13일 올해 소방전공학과와 응급구조학과, 의무소방원 전역(예정)자에 대해 특채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중앙소방학교는 금번 소방직 특채 관련, 선발규모 등 계획안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필기와 체력, 면접 등 전형별 일정은 공개한 상태다. 선발규모는 3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중앙소방학교에 따르면 금번 특채 필기는 4월 19일 소방직공채 시험날과 같은 날에 실시된다.
체력 및 서류전형은 5월 12일~16일 실시되고, 신체 및 적성검사는 5월 21일~23일 진행된다. 이어 면접은 6월 9일~13일 이뤄져 6월 18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응시는 관련학과 전공자 및 자격증 소지자에 한하며, 거주지제한은 없다. 필기시험은 3과목을 치른다.
소방전공학과 졸업자는 국어와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를 실시하고 그 외 응급구조 및 의무소방원 모집은 국어와 영어, 소방학개론을 치르게 된다. 체력시험은 악력과 배근력, 앉아윗몸앞으로굽히기 등 6종목을 실시한다. 면접은 집단과 개별로 이뤄진다.
필기 65%, 체력 25%, 면접 10% 비율로 합산하여 고득점 순으로 최종합격자가 결정된다. 지난해 소방공무원 특채 선발규모는 소방안전학과 100명(여 11명), 응급구조학과 304명(여 44명), 의무소방전역(예정)자 55명 등 총 459명이었다. 선발은 17개 시도에서 각각 이뤄진다. 지난해 필기합격선(상한점)은 소방전공학과 남 86.66점(대전), 여 90점(대전)이었고, 응급구조학과는 남 73.33점(세종), 여 86.66점(경기), 의무소방원 86.66점(광주)이었다.
지난해 경쟁률은 미공개였고, 2012년 경쟁률은 소방전공 남 13대1, 여 16.43대1, 응급구조학과 남 3.62대1, 여 13대1, 의무소방원전역(예정)자 6.32대1 수준이었다.
이인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