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방과 다른 일정…4월 26일 필기시험
올해 전라북도가 65명 신규 소방공무원을 뽑는다. 또한 필기시험은 4월 26일에 실시될 전망이다.
전라북도는 2014년도 지방소방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29명과 제한경쟁채용시험에서 36명을 선발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지난해(100명)에 많이 못미치는 인원인 것.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지난해와 2012년도에 많은 인원을 신규로 선발하면서 올해는 그에 따른 결원과 예상되는 인력수요 조사를 통해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북도는 시험일정이 현재까지 공고된 여느 지방 소방공무원의 필기시험일인 4월 19일이 아니라 그보다 한 주 뒤인 4월 26일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타지방과 다른 날짜에 필기시험을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타지방 소방공무원 필기시험의 경우 국가직 9급 필기시험 날짜와 겹치게 되는 일정”이라며 “전북도에서는 국가직 인력 지원으로 인한 시험관리 시스템에 무리가 있을 것을 우려, 이질적으로 필기시험 날짜를 확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외 전북도에서 밝힌 대략적인 시험일정은 3월경에 원서접수로 시작, 필기시험 후 체력시험‧신체검사는 5월에 실시되며 향후 6월에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채용분야, 선발예정인원 및 세부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오는 2월 중 공고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전북 소방공무원 시험에는 최종 100명을 선발에 1,331명이 지원하여 평균 13.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 분야별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공채의 경우 소방 남 864명과 소방 여 167명이 출원했으며 제한경쟁(관련학과)는 소방 남 88명, 소방 여 29명, 구급 남 26명, 구급 여 19명 등이다. 또 제한경력경쟁은 구급 남 20명, 구급 여 47명, 구조 남 62명, 소방항공 남 9명이 필기시험에 도전장을 제출했다.
공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