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선발인원대비 경쟁률 추이…최근 2년 ↑
2014년도 국가직 9급 공채시험의 원서접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선발인원이 대폭 늘어나면서 경쟁률 또한 낮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국가직 9급 최종선발예정인원은 총 3,000명으로 본지에서는 앞서 최근 선발예정인원 추이를 통계, 지난 2011년 이후 계속해서 증가추세를 이어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올해 국가직 9급 원서접수를 앞두고 있는 지금, 선발예정인원대비 경쟁률 변동 추이를 살펴봤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가직 9급의 7년간 선발예정인원은 △2008년 3,357명 △2009년 2,320명(실제 2,344명 선발) △2010년 1,706명 △2011년 1,529명 △2012년 2,180명 △2013년 2,738명 △2014년 3,000명으로 최근 3년간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선발인원 대비 경쟁률은 ▲2008년 49.1대 1 ▲2009년 59.9대 1 ▲2010년 89대 1 ▲2011년 94대 1 ▲2012년 72대 1 ▲2013년 74.8대 1등을 기록한 바 있다.
선발인원이 감소하면서 2009년부터 경쟁률이 크게 늘다 2012년도에 선발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경쟁률은 줄었다. 이후 지난 해 선발인원은 다소 늘었지만 경쟁률은 반등했다. 이는 2009년 응시연령 상한제한이 폐지되면서 30대 후반과 40대 연령의 수험생이 유입된 것이 2009년 경쟁률 상승에 이유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해에는 고교이수과목이 선택과목으로 도입되면서 고교생들 유입으로 인해 경쟁률이 상승했다는 것이 수험가의 중론이다.
올해 역시 선발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수험생들은 경쟁률이 낮아질 것을 전망·기대하고 있지만 그 결과는 쉽게 예측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공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