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사 면접, 올해도 “부드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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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사 면접, 올해도 “부드럽게”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4.01.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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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전 경력ㆍ수험생활 애로사항 등 질문

제19회 법무사 3차면접시험이 대법원 본관 제406호 소회의실에서 지난 16일 실시됐다.

 

법무사 면접시험은 그간 난이도 높은 법률지식을 묻기 보다는 주로 신상정보 확인이나 수험기간, 사법시험 등 수험경력 등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뤄왔다. 이같은 추세는 올해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은 응시번호별로 40명씩 나눠 오후 2시부터 한 시간씩 치러졌으며 4명의 면접관이 5명씩 조를 이룬 응시자들을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면접시험에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응시자의 신상정보나 시험전 경력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특별한 압박없이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는 것이 응시생들의 전언이다.

어떤 조에서는 5명의 응시생 전원에게 수험생활에서 느꼈던 애로사항과 바로 개업할 것인지 여부 등 2가지 질문만을 던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응시생 A씨는 “응시인원이 많아 전반적으로 빠르게 진행하는 분위기였다”며 “워낙 난이도 높기로 소문난 법무사시험이다보니 면접에서는 오히려 법률지식을 특별히 묻지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다른 응시생 B씨도 “함께 면접을 친 응시생이 이력서에 다소 부족한 면이 있던 부분에 대해 질문을 받기도 했지만 대체로 압박 없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면접관들이 앞으로 법무사로서 갖춰야 할 자세를 이야기해 주는 등 편안한 분위기였다”고 덧붙였다.

법무사시험은 지난 제18회 시험에서 면접을 강화하려는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 탈락자가 나오지는 않았다. 올해 면접시험도 예년과 큰 차이 없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나 2차시험이 곧 최종합격으로 이어져 온 그간의 관례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20회 법무사시험은 5월 1일부터 9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6월 28일 1차시험을 실시한다. 2차시험은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실시되며 3차시험은 내년 1월 15일로 예정돼 있다. 최소선발인원은 제19회 시험과 같은 120명으로 확정됐다. 상세한 시험일정은 2월 중순경 공고될 예정이다.

안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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