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선발 규모 어땠나?
올해 법원직 9급 선발규모가 지난해보다 30명이 증원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09년이후 3년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올해 다시 반등한 것.
이에 본지에서는 법원직 9급시험의 연도별 선발규모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올해 법원직 9급의 선발인원은 법원사무직렬 385명(일반 354명, 장애인 27명, 저소득층 4명)과 등기사무직렬 25명(일반 22명, 장애인 2명, 저소득 1명) 총 410명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30명 증가된 수치다.
법원직 9급의 선발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8년 법원사무 279명·등기사무 16명-총 295명 ▲2009년 법원사무 106명·등기사무 14명-총 120명 ▲2010년 법원사무 184명·등기사무 46명-총 230명 ▲2011년 법원사무 323명·등기사무 57명-총 380명 ▲2012년 법원사무 391명·등기사무 44명-총 435명 ▲2013년 법원사무 358명‧등기사무 22명-총 380명 등을 선발한 바 있다.
올해의 법원직 공무원 선발인원 반등에 대해 수험가는 반색하는 분위기다.
수험생 A씨는 “최근 몇년간 선발인원이 증가해 법원직에 발을 들였는데 지난해 갑자기 선발규모가 줄어 당황했었다”며 “올해에는 재작년에는 못미치지만 다시 증가해 합격의 문이 커진 것 같아 다행이다”고 전했다.
이같이 올해 법원직 9급 공무원의 선발예정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곧 진행될 원서접수 결과인 출원률 및 경쟁률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