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미국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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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미국법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4.01.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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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욱 / 책과나무 / 341면 / 15,000원

“한국에서 대부분 Torts를 ‘부정행위’ 내지는 ‘불법행위’로 번역을 하고, 또 혹자는 Torts가 당연하게 Personal injury를 의미한다고도 합니다만 사실 이러한 번역이 바른 것인지 의문입니다”

미국법 전문 류영욱 미국변호사가 최근 무거운 미국법을 쉽게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 미국법』이라는 책을 냈다. 이 책은 그동안 저자가 법률저널에 기고한 내용들을 다듬어 묶어 하나의 책으로 탄생한 셈이다.

『이야기 미국법』은 다양한 실제적인 케이스를 바탕으로 미국법의 해석과 해결 방법 등을 담았기 때문에 무거운 법이야기를 술술 풀어쓴 느낌을 줄 정도로 흥미를 끈다.

 
그는 “무거운 미국법 전반에 대해 술술 읽어가며 쉽게 이해하는데 목적을 두고 섰다”며 “그러면서도 심도 깊게 짚어야 할 부분은 가급적 빠뜨리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

류 변호사는 한국인으로 대표적인 미국법 전문인 미국 현직 변호사다. 서강대를 나와 미국 페이스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워싱턴 DC주의 변호사 자격을 획득했으며 캘리포니아 연방법원, 뉴저지 연방법원, 국제 무역 재판소 등의 연방 변호사 자격을 갖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변호사사무실을 열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책에는 뉴욕 타임즈 vs 설리반, 바람피우는 아내를 발견한 경우 즉시 총으로 쏴야만 감경사유?, 미란다 원칙, 양치기 소년에게는 가차 없는 미국 재판, 추신수 선수의 홈런은 Consideration일까요?, 마약상이 1억 원의 현찰을 가져와 변호를 요청할 경우 등 수많은 사례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류 변호사는 “미국법에 대한 개론서들은 이미 시중에 몇 종류가 나와 있으나, 그 내용들이 우선 어려운데다 그 서술방식 또한 ‘어렵게’ 되어 있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법을 공부하는 사람이 아니면 굳이 접하기도 힘들고, 이해하기도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책을 출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 책은 미국법을 공부하는 학생들, 비즈니스나 법적 문제로 고민하시는 미국 현지 교포, 특히 미국 변호사 시험을 준비 중인 사람들, 북미 문화권과 비즈니스하는 위치에 있는 회사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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