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직 9급, 원서접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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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직 9급, 원서접수 중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3.12.11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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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까지…수험생들 도전 or 보류

기상청의 기상직 9급 시험 원서접수가 순항 중이다. 기상직 9급 원서접수는 지난 4일부터 시작됐으며 10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내년 기상직 9급 채용규모는 일반 47명, 장애 3명, 저소득 1명 등 총 50명이다. 40명을 선발했던 올해 총 2,673명이 출원하여 66.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의 경우 2,542명이 출원하여 68.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통상적으로 기상직은 실제 시험을 치른 응시자는 출원자의 반절 정도 수준이다. 따라서 금번 시험에서 응시자가 출원자의 반절이었다 해도 30대1이 넘는 경쟁률이 될 전망이다. 다가오는 시험에는 올해보다 10명을 더 선발하지만 그만큼 출원자 수도 늘 것으로 보여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기상직 9급 시험은 가산점 5%의 자격증을 가진 수험생이 유리한 면이 있다. 기상직 응시는 누구나 가능하지만 업무 특성상 관련과를 나와 응시하는 수험생이 다수다. 최근 일반행정을 준비하는 수험생도 기상직 시험을 많이 치르지만 최종합격자 추이를 보면 여전히 전공자 및 기상기사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가 유리하다는 게 기상청 관계자의 귀띔이다.

일반직을 준비해온 수험생은 내년 국가직과 지방직, 서울시 등 시험을 목표로 하는 게 보편적이지만, 이들 중 기상청 시험에도 관심 갖는 수험생도 다수 있어 보인다.

현실적으로 일반행정직 수험생이 기상직도 함께 준비하는 것은 어려운 부분이 많다. 국어와 영어, 한국사는 공통과목으로 치를 수 있지만, 그 외 전공과목 2과목은 초보자가 소화하기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수험생은 기상직을 치러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한 수험생은 “일전에 기상직을 치른 적이 있는데 전공과목 점수가 나오지 않아 불합격했다. 국가직 시험 전에 다시 치러볼까 생각중이다”고 전했다. 원서접수 종료가 임박한 현재 수험생들의 고민이 짙어 지고 있어 향후 최종 출원규모에 귀추가 쏠리고 있다.

한편 기상직 9급은 내년 2월 15일 실시되며 3월 11일 합격자가 발표된다. 이어 17일~19일 면접이 진행, 3월 31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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