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률 16.96%…내년 1월부터 실무수습
올해 감정평가사 2차시험 합격률이 ‘껑충’ 올라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9월 7일에 시행한 2013년도 제24회 감정평가사 2차시험(최종) 합격자 209명의 명단을 11일 공개했다.
이번 시험의 응시대상자는 모두 1,468명으로 이중 1,232명이 응시해 83.98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합격인원은 최소합격인원(200명)에서 9명 초과한 209명이며 합격률은 16.96%에 달했다.
이는 전년대비 3.75%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최근 10년간 실시된 시험 중 가장 높은 합격률이다. 2005년 7.4%(154명 합격)보다 무려 10% 가까이 오른 것.
한국산업인력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제24회 2차시험의 최고점수는 59.66점이며 합격선은 51.50점을 기록했다.
여성합격자는 전체합격자 중 48명으로 23%를 차지했으며 지난해보다 1%(3명) 증가한 셈이다.
경력인정으로 인한 1차시험 면제자 중 최종합격자는 10명으로 전체 합격자 중 4.78%를 기록했다.
올해 2차시험에서는 59.66점을 기록한 한지현(여, 1986년생)씨가 수석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최고령합격자는 57년생인 신영하(남)씨, 최연소합격자는 92년생인 우경하(남)씨가 각각 53.66점, 52.66점을 받으며 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한편 올해 제24회 최종합격자 209명은 내년 1월 6일부터 1년간 실무수습을 받게 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합격자는 실무수습교육을 받기위해 이달 13일부터 18일까지 교육신청을 해야한다”며 “참가비는 100만원이며 경력면제자는 실무수습 교육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