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면접, 10일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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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면접, 10일 막 올라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3.12.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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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대상자 3,841명 vs 최종선발인원 2,738명

금년도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의 면접시험이 10일부터 14일일까지 서울 강남 소재 AT센터에서 진행된다. 5일간 진행되는 면접에 국가직 필기합격자 3,841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이번 국가직 면접 응시대상(면접대상자 등록)에 대한 구체적 인원은 공개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안전행정부 한 관계자는 응시대상자는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한다고 귀띔했다.

5일간 진행되는 면접은 직렬별 일정이 다르며 또한 조별실시로 진행된다. 조별실시로 면접 불참자가 어느 조에서 몇 명이 나왔는지가 또한 미묘하게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조별 면접 탈락자 할당률은 알려진 바 없지만 면접대상자들은 조별 결시자가 많은 수록 합격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분위기다.

어느 직렬에 대한 면접 시, 한 조에서 결시자가 많다고 했을 경우 그만큼 조에서 탈락할 확률은 적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방직 등 타 시험에 합격했을 경우, 중복합격자가 국가직 면접에는 결시할 수도 있는 만큼 결시율이 적잖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수험가의 일반적 분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 9급면접 응시율 높은데…과연 올해는?

이같은 분석은 안전행정부에서 조별 탈락 할당 수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있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수험가의 일반적인 견해인 셈이다. 지난해 국가직 9급 면접은 2,180명이 대상자였고 810명이 고배를 마셨다.

 
면접은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와 예의 품행, 성실성, 창의력 의지력, 전문지식 등 기본적인 면접 5개 항목을 상중하로 평가하고 사전조사서를 바탕으로 후속질문이 이어지는 식으로 진행된다.

사전조사서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이를 잘 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면접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수험가의 한 전문가는 “잘 쓴다는 것은 장황하게 늘어뜨리는 것이 아닌, 요약식으로 면접관이 잘 볼 수 있도록 깔끔하게 쓰는 것”이라며 “특히 허위사실이 없이, 솔직·담백하게 서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어떤 면접관을 만나느냐에 따라 면접분위기는 달라질 수도 있다. 지난해 면접에 응시한 수험생 다수가 일반상식과 개인신상에 관한 것보다 상황제시형 질문이 많았다는 반응이었다. 또 사전조사서 질문만 받았다는 응시자도 다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국가직 면접은 서울시 보다 압박질문이 심했다는 평이었다. 올해 국가직은 물론 서울시도 면접을 강화한 모습이다.

이에 따라 면접 응시자는 예년보다 더욱 강화된 면접이라는 점에 유념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편 2,738명을 선발하는 금년 국가직 9급에는 총 3,841명이 응시, 이 중 약 40%가 고배를 마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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