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입시, 합격자 발표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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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입시, 합격자 발표만 남아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3.12.06 12:4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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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면접종료…9일부터 합격자 발표

지난 11월 9일 건국대 등을 시작으로 진행된 ‘2014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입학 면접전형이 30일 동아대, 경희대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 됐다.

로스쿨 출범 2009학년도 첫 해에 이어 11,186명이라는 두 번째로 많은 지원 규모를 보인 금년 입시전형에서는 평균 5.5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수험생들의 로스쿨 입시경쟁이 그 어느 해보다 치열했고 이젠 합격자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최초 정시합격자 발표는 ▲9일 아주대, 연세대, 중앙대 로스쿨부터 시작된다. 이어 ▲10일 부산대, 서강대 ▲11일 강원대, 건국대, 경희대, 동아대, 서울시립대, 전남대, 충남대, 한국외대 ▲12일 고려대, 서울대, 영남대, 인하대, 전북대의 합격자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 지난달 9일부터 진행된 2014학년도 로스쿨 입시 면접이 30일로 종료된 지난달 17일 중앙대 로스쿨 법학관 면접장에서 한 수험생이 입실하고 있다. <사진협조: 중앙대 로스쿨>

또 ▲13일 경북대, 성균관대, 원광대, 이화여대, 제주대, 충북대, 한양대를 끝으로 2014학년도 합격자 발표가 일단 마무리된다.

결과적으로 수험들의 입시 준비 및 역량 발휘는 이로써 모두 종료됐고 이젠 칼자루는 로스쿨로 넘어간 셈이다.

금번 입시에 임하는 수험생들의 긴장감은 역대 최고였다는 것이 수험가의 일반적 분석이다. 학원가의 한 관계자는 “올해 리트 지원자가 급증한 결과 로스쿨 입시에서도 지난해보다 2천6백여명 늘어나 지난 5년간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비록 첫해 경쟁률이 6.84대 1보다는 낮은 경쟁률이지만 실질 경쟁률은 역대 최고였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사법시험 폐지 절차에 따라 내년 선발 정원이 200명으로 줄어들어 사법시험을 준비한 우수인력들이 로스쿨로 몰렸다”면서 “또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해를 거듭할수록 하락함에 따라 조기 입학을 서두르는 경향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전했다.

로스쿨 입학원서 접수 직전인 지난 9월 27일, 28일 양일간 개최된 25개 로스쿨 공동입학설명회에 역대 최다인 4천여명의 수험생들이 다녀간 것도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또 설명회에서 수험생들의 상담 내용도 한층 심도있고 수준이 높았다는 데에 입시 상담자들이 이구동성이었던 것도 이를 방증한다는 것.

한편 합격자 발표 이후 내년 1월 초부터는 중복합격 또는 추가합격 등의 이유로 또 다시 치열한 입시 연쇄이동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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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 2013-12-06 13:18:36
제도의 안착을 위해 노력하고 보완하는데 힘써 엉뚱한 여론을 형성하는 말꾼들의 빌미가 되지않도록하여 법조계의 틀이 잡혔으면 한다

고고 2013-12-06 13:18:36
제도의 안착을 위해 노력하고 보완하는데 힘써 엉뚱한 여론을 형성하는 말꾼들의 빌미가 되지않도록하여 법조계의 틀이 잡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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