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변호사시험 전국 5곳 고사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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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변호사시험 전국 5곳 고사장서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3.11.2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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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고사장 734명 최다 지원

내년 2014년도 제3회 변호사시험은 서울 4곳, 대전 1곳에서 총 2,432명이 결전을 치를 예정이다.

법무부가 29일 공고한 ‘제3회 변호사시험 일시·장소 및 응시자준수사항’에 따르면 내년 1월 3일(금)부터 7일(화)까지, 4일간(1월 5일 휴식일) 치러지는 이번 시험은 건국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충남대 총 5곳에서 진행된다.

응시인원은 건대 상허연구관 476명, 고대 법학관(신관) 408명, 연대 백양관 341명, 한양대 제1공학관 473명이며 올해 첫 고사장으로 채택된 충남대 고사장은 백마교양교육관에 734명이 배정됐다.

충남대 고사장은 로스쿨협의회와 로스쿨생들의 줄기찬 요구로 성사된 것으로 법무부는 향후 지역 고사장 확대를 시사한 바 있다.

법무부는 충남대 고사장 응시생은 당초 700명으로 설계했지만 이를 선호하는 수험생들이 많아 34명이 늘어난 734명을 수용하기로 했다. 그만큼 지방 로스쿨생들의 충남대 선호도가 높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충남대 로스쿨 관계자에 따르면, 수험생들의 숙박을 위한 ‘1인 1실’ 500실의 기숙사를 이미 확보해 둔 상황이며 지원자 전원이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재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원자들은 내달 5일부터 내년 1월 7일 중으로 원서접수 사이트(http://moj.uwayapply.com/)를 통해 응시표를 출력할 수 있다. 본인의 시험장은 응시표 좌석번호란에 기재되어 있다.

특히 응시자는 시험 전일까지 반드시 시험장소를 확인하여야 하고 시험장에는 차량을 주차할 수 없으므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길 법무부는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제3회 시험은 역대 최다 지원 규모다. 1, 2회 변호사시험 불합격자가 가세하면서 당연히 전망된 결과다.

로스쿨 1기 출신이 치른 제1회 시험에서는 총 1,698명이 지원했고 이 중 98.1%인 1,665명이 응시했다. 합격자는 1,451명(불합격 214명)으로 87.15%의 합격률을 보였고 정원(2,000명) 대비 합격률은 72.55%였다.

이어 지난해 2회 시험에는 1회 불합격자 214명을 포함한 2기 출신 2,095명이 지원했고 이 중 97.7%인 2,046명이 실제 시험에 응했다. 합격자는 75.17%인 1,538명이었고 불합격자는 508명이었다.

다만, 아직 상당수 로스쿨이 졸업시험, 유급 등 졸업사정이 진행 중인 만큼 실제 이같은 인원 모두가 실 응시자로 이어질지는 두고 볼 일이다.

지난 2년간 학위취득을 하지 못해 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인원은 연간 30~40여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올해는 졸업사정 강화 등의 이유로 이보다 많은 50~60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성진 기자 lsj@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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