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변시 합격자, 취업률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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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변시 합격자, 취업률 86%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3.11.29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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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로스쿨 43명 42명 취업 98% 최고
10.31. 로스쿨 공시 집계 결과

금년 1월 시행된 제2회 변호사시험에서 합격한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의 취업률이 10월 31일 기준, 전국 86.21%로 ‘변호사 업계 불황’은 단순 기우에 불과할 정도로 취업률이 높게 나타났다.

법률저널이 전국 25개 로스쿨 홈페이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결과, 취업대상자 대비 취업률은 이같이 집계됐다.

이번 취업률 공시 기준은 취업 대상자은 금년 1월 시행 제2회 변호사시험 합격자이며 취업 판단 여부는 10월 31일 공시 시점 기준 국민건강보험공단 보험료 납부여부가 기준(직장 보험)이다.

집계 결과, 취업대상자는 전국 25개 로스쿨 출신 1,537명(올해 제2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중 1,325명이 취업에 성공해 86.21%의 취업률 보였고 미취업자는 212명으로 13.79%에 불과했다. (단, 올해 2회 변호사시험 총 합격자는 1,538명과 1명 오차 발생)

취업률에서 중앙대 로스쿨이 43명 중 42명이 취업해 97.67%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중앙대 관계자에 따르면 미취업자 1인 역시 취업 중 최근 외국 유학을 떠난 만큼 취업률은 100%라는 전언이다.

이어 경희대 로스쿨 94.12%, 한국외대 93.55%, 동아대 93.33%, 강원대 93.10%, 충북대 92.98%, 원광대 92.11%, 영남대 91.84%, 부산대 91.67%, 전북대 90.16%의 순이었다.

전국 최다 정원(150명)의 서울대 로스쿨은 129명 중 115명이 취업해 89.15%로 다음 순위를 이었다.

 

■ 지역·사립·중형 로스쿨 평균 취업률 높아

25개 로스쿨 중 서울 소재 12개 대학의 평균 취업률은 817명 중 701명으로 85.80%를 기록한 반면 13개 지역 소재 13개 대학의 평균 취업률은 720명 중 624명으로 86.67%를 보였다.

서울 소재 로스쿨 평균은 전국 평균인 86.21%보다 소폭 낮은 반면 그 외 지역 소재 로스쿨 평균은 0.46%포인트 높았다.

전국 10개 국·공립 로스쿨의 평균 취업률은 678명 중 578명인 85.25%를 기록한 반면 15개 사립 로스쿨의 평균은 859명 중 747명인 86.96%로 사립 로스쿨의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로스쿨 정원 규모별 취업률에서는 대형(120명 이상) 7개 로스쿨의 평균 취업률은 686명 중 585명으로 85.28%로 기록했고 중형(60명~100명) 9개 로스쿨 평균은 529명 중 463명인 87.52%로 전국 평균보다 1.3%포인트 높았다.

소형(40명~50명) 9개 로스쿨의 평균은 322명 중 277명이 취업해 86.02%를 기록했다.

한편 금번 각 로스쿨이 공시한 자료는 지난해와 달리 2회 변호사시험 합격 및 건강보험료 산정 기준이라는 명확한 기준에 따른 것으로 취업현황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최고 취업률을 기록한 중앙대 로스쿨의 경우, 모든 교수들이 제자들의 취업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 취업, 다양한 분야로 진출 중…

중앙대 로스쿨의 경우 42명 취업자의 현황은 보면 법무법인(유한 포함) 20명(48%)으로 가장 많고 행정부, 국회, 헌법재판소, 기타 국가기관 등에 6명, 사기업에 6명으로 각 14%를 차지했다.

이어 검찰 2명, 단독사무소(개인법률사무소) 2명, 법원, 군법무관, 공익법무관, 공동법률사무소(합동 포함), 지방자치단체, 대학교 각 1명이 취업했다.

51명 중 48명이 취업, 94.12%로 전국 2위 취업률을 기록한 경희대 로스쿨의 경우, 법무법인 29명으로 60.4%로 가장 많이 취업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 4명(8.3%), 공동법률사무소, 사기업 각 3명, 공익법무관, 단독사무소 각 2명, 법원, 검찰, 군법무관, 국가기관, 연구소 각 1명이 취업했다.

전국 최다 정원으로 89.15%의 취업률을 기록한 서울대 로스쿨의 경우, 법무법인 취업이 52명(40.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기업 14명(10.8%), 공동법률사무소 10명(7.7%), 검찰, 군법무관 각 9명, 공익법무관, 진학 각 5명 등의 순이었다.

이성진 기자 lsj@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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