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신임사무관 321명 부처·지방 수습
상태바
5급 신임사무관 321명 부처·지방 수습
  • 법률저널
  • 승인 2013.11.01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행부장관상 정민철시보 기재부 선택

 

5급 국가공무원 공채시험에 합격한 신임 사무관 321명이 교육을 마치고 각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배치됐다.


중앙공무원교육원은 31일 5급 공무원 공채 합격자 321명이 지난 4월부터 진행된 27주간의 ‘신임관리자과정’을 수료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와 정부부처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국가직 286명은 내주부터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직 35명은 정부부처에서 6개월간 실무수습을 더 받고 내년 4월 정식 임용된다.


이날 수료식<사진; 중공교>은 교육과정 회고, 신임사무관으로서의 다짐 낭독, 교육 우수자 시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교육생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수료생 대표 김진혁 행정사무관시보는 “27주간의 교육을 통해 공직자로서 갖추어야 할 제1덕목이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국민을 섬기는 따뜻한 정성임을 알았다”며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국민의 행복을 찾아주는 공직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신임관리자과정은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올바른 공직관 함양과 실무능력 배양뿐만 아니라 문제의식과 비판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향상에 역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한 처음으로 3주간의 인문학·과학 통섭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행정에 과학적 마인드를 융합·접목하는 창의 교육이 강화되었으며, 국토순례.사회봉사활동, 중소기업 현장근무 등 다양한 행정 현장 교육과 정책기획 보고서.법안.예산안 작성 등 실무 업무수행 능력을 배양하는 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이날 수료식에서 교육훈련 성적이 가장 우수한 정민철 행정사무관시보가 안전행정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정민철 시보는 2011년도 고려대 행정학과 재학시절 행시 일반행정(전국)에 합격해 올해 중앙공무원교육원에 입소했다. 특히 그는 일반행정에서 기획재정부로 진출한 몇 안 되는 케이스다. 올해 기재부에는 28명의 수습사무관이 배정되었으며 이중 재경이 26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고 일반행정은 2명뿐이었다.


김민지ㆍ이홍섭 행정사무관시보가 중앙공무원교육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민지 시보는 2010년도에 서울대 정치학과 3학년때 행시(일반행정)에 최연소로 합격했다. 그녀는 이번에 통일부를 택했다. 이홍섭 시보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지난해 재경직에 합격했으며 기재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이날 유정복 안행부장관은 치사를 통해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내 손으로 만들어간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기 바란다”고 강조하며 “항상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들과 소통하려는 마음가짐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321명의 수료생 가운데 행정 246명, 기술 75명이었으며 여자는 121명으로 38%를 차지했다. 수료생의 평균연령은 28세였으며 최고령과 최연소는 각각 38세, 22세였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