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습사무관 부처배정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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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습사무관 부처배정을 보니
  • 법률저널
  • 승인 2013.10.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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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28명으로 가장 많아
총 286명 41개 부처별로 배정

 

오는 31일 올해 중앙공무원교육원 ‘제58기 신임관리자과정’ 수료식을 앞두고 부처배정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 수료할 제58기 신임관리자과정에는 총 321명(행정직 286명, 지역직 35명)이다. 수료한 행정사무관시보들은 각 부처에서 6개월간 실무수습을 마치고 4월에 신임사무관으로 정식 임용된다. 


행정사무관시보들의 부처배정은 먼저, 희망 부처를 1~3위까지 적어낸다. 이후 각 부처에서는 부처별 설명회를 한 뒤 지망자들을 상대로 면접을 봐 행정고시 2차 시험 성적과 교육원 성적, 면접 성적을 합쳐 선정한다. 각 부처별 면접은 다음주부터 시작된다.


법률저널이 각 부처별로 배치인원을 분석한 결과, 올해도 기재부가 가장 많은 28명으로 지난해보다 1명 늘었다. 지난해 행시 재경직 수석을 차지한 최봉석 행정사무관시보는 기재부를 지원했다. 각 직렬별 선발인원은 역시 재경직 출신이 26명으로 압도적이었고, 일반행정은 2명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일반행정에서도 7명이 기재부로 진출했지만 올해는 재경직 출신으로 대부분 채웠다.


다음으로 국토교통부, 산업통상부가 각 18명으로 뒤를 이었다. 외교통상부의 ‘통상’ 기능을 갖는 산업통상부는 지난해 20명에서 올해 18명으로 줄었다. 산업통상부는 재경과 국제통상직에서 각 5명으로 가장 많았다. 기술직에서는 기계(2명), 전기(3명), 화공(2명) 등의 직렬에서 진출했다.


국토교통부는 정부조직 개편으로 ‘해양’ 부문이 해양수산부로 이관되면서 지난해(17명) 배정인원이 전년도(20명)보다 줄었지만 올해는 1명이 늘어난 18명이었다. 행정직에서는 일반행정과 재경이 각 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술직은 토목(3명)과 건축(3명)직렬만 배치했다.


박근혜정부에서 신설된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조경제를 이끌어 갈 핵심 부처인 만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5명이 배정됐다. 행정직에서는 재경(4명)과 일반행정(3명) 직렬만 배정되었으며 기술직에서는 기계, 전산, 전기, 화공, 방송통신 등의 직렬에서 8명이 진출했다.


안전행정부도 14명에서 15명으로 늘었다. 일반행정이 9명으로 압도적이었고 재경에서 2명이 진출했다. 기술직에서는 기계, 전기, 통목, 방송통신에서 각 1명씩 배치됐다.


고용노동부도 12명에서 1명이 늘어난 13명이다. 일반행정이 11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재경에서 1명이 진출했다. 기술직에서는 1명에 그쳤다.


국세청 역시 1명이 증가한 13명이 배정됐다. 재경에서 8명으로 가장 많이 진출했으며 일반행정도 4명이 배치됐다. 법무행정에서도 1명이 배정됐다.


특허청은 13명으로 지난해(12명)보다 늘었다. 조직의 특성에 따라 기술직이 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행정직에서는 일반행정(3명)과 국제통상(1명)에서만 진출했다.


보건복지부도 1명이 늘어난 12명이 배정됐으며 일반행정(2명), 재경(3명), 법무(2명), 사회복지(2명) 등의 직렬에서 고루 배치됐다.


‘과학기술’ 분야를 미래부로 넘겨준 교육부는 지난해 8명에 그쳤지만 올해는 10명으로 늘었다. 일반행정이 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육직에서는 4명이 진출했다.


공정거래위는 7명에서 10명으로 크게 늘었다. 재경직이 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법무 3명, 국제통상 2명 등의 순이었다.


환경부는 12명에서 11명으로 줄었으며 행정직에서 5명, 기술직에서 6명이 배정됐다. 외교통상부의 경우 지난해 당초 6명의 수습사무관들이 실무수습을 받았지만 정부조직 개편으로 모두 산업통상자원부로 임명돼 한 명도 임명하지 못했다. 이번에도 역시 국제통상직에서 1명 배정되는데 그쳤다.


제58기 신임관리자과정 321명(남자 200명, 여자 121명)의 평균연령은 28.1세이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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