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112개 시험장에서 필기시험 실시
서울시는 2013년도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 필기시험을 9월 7일(토) 종로구 소재 경신중․고등학교 등 112개 시험장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채시험에는 1,446명 모집에 125,984명이 출원하여 평균 87.1: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전산9급으로 2명 모집에 1,311명이 신청하여 655.5: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요 모집단위별 경쟁률을 보면, 가장 많은 856명을 뽑는 일반행정 9급에서는 82,534명이 신청하여 96.4: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이밖에 일반행정 7급은 23명 모집에 9,723명(경쟁률 422.7:1), 지방세 9급은 55명 모집에 7,207명(경쟁률 131.0:1)이 지원했다.
점차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사회복지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완하하기 위하여 올해 대폭 확대 채용하는 사회복지직 9급에는 300명 모집에 11,946명이 지원해, 39.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한,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144명 선발에 2,657명(경쟁률 18.5:1),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132명 선발에 1,213명(경쟁률 9.2:1)이 접수했다.
서울시인재개발원은 장애인 수험생을 위해서 신청자 480명 대하여 장애유형 및 장애정도를 고려하여 점자문제지․확대문제지 제공, 문자를 음성으로 인식하여 읽어 주는 음성지원 컴퓨터 설치, 수화통역사 배치, 시험시간의 연장(1.5배 또는 1.7배), 답안지 대필, 휠체어 전용 책상, 임산부의 시험도중 화장실 이용 등의 맞춤형 편의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6만여명에 달하는 지방 수험생의 교통편의를 위하여 한국철도공사와 협의하여 시험 당일인 9월 7일 새벽 4시 50분 부산 출발 7시 40분 서울역 도착, 4시 30분 광주 출발 7시 30분 용산역에 도착하는 KTX 임시 열차를 운행한다.
전국 단위로 모집하는 서울시 공채시험에 응시하는 원거리 지방 수험생 120명에게 서울시인재개발원 시설을 시험 전날 숙소로 제공하고, 아울러 야간 학습공간 및 셔틀버스 운행 등 편의를 지원한다.
수험생들은 수험생별로 지정된 시험장 외에는 응시할 수 없으므로 사전에 자신의 시험장소와 교통편을 미리 확인하여 시험 당일 착오 없이 응시하여야 한다.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공무원증, 장애인복지카드)과 응시표를 소지하고 오전 9:20분까지 해당 시험실로 입실 완료해야 한다.
시험 중 일체의 통신장비(휴대폰, MP3, 이어폰 등), 전산기기(전자계산기, 전자수첩 등), 계산기능이 있는 다기능 시계 등 휴대 금지되고, 답안작성 시 반드시 컴퓨터용 흑색사인펜만을 사용해야 한다.
한편, 필기시험 합격자는 10월 17일 발표할 예정이며, 면접시험은 12월 2∼13일, 최종합격자는 12월 27일(사회복지직 12월 10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