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유엔과 북한인권상황 개선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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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 유엔과 북한인권상황 개선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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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8.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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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한인권조사위(COI) 면담, 상호 협력키로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위철환)는 27일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마이클 커비(Michael Kirby) 위원장, 쏘냐 비세르코(Sonja Biseko) 위원을 만나 북한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위철환 협회장은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과 지원이 더욱 요구되는 이 시점에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방한이 매우 의미있고 시의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위 협회장은 이어 “현재 협회는 북한인권 신장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06년부터 격년으로 북한 인권백서를 발간하고 있다”며 “이를 영문으로 번역하여 유엔 및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5월 발생한 라오스 탈북청소년 북송사건과 관련해 대한변협차원에서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변호사 3명을 라오스 현지에 파견해 인권침해 등의 문제가 없는지 북송절차는 적법하였는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라는 것도 밝혔다.   


이에 마이클 커비 위원장은 “이번 한국에서의 조사활동을 통해 북한 내 정치범수용소에서의 심각한 인권 침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대한변호사협회의 북한인권백서가 조사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법률 전문가로 구성된 대한변협이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해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2일 민경한 대한변협 인권이사, 이석범 북한인권 소위원회 위원장 및 김태훈 위원은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COI)에서 개최한 공청회에 참석해 북한 형사법제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고 조사위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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