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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 1차, 과락률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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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 1차, 과락률 71.8%
  • 법률저널
  • 승인 2003.07.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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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60점이상 중 과락자 201명
1차 합격자, '의장법' 최다 선택


특허청이 발표한 제40회 변리사 1차시험 합격자 1천14명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응시자 5,758명중 무려 4,135명인 71.8%가 과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66.5%에 비해 5.3% 포인트(P) 늘어난 수치이며, 사법시험(19.4%), 행정고시(51.1%), 외무고시(43.2%) 등 국가고시의 과락률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았다.

과락률이 가장 높은 과목은 영어로 응시자 5,711명중 2,962명인 51.9%가 과락이다. 또 평균점수도 38.97점(지난해 42.00점)으로 가장 낮았다. 이는 지난해 44.6%보다 7.3%P 늘어난 수치로 영어가 가장 어려웠다는 수험생들의 반응을 뒷받침했다.

다음으로 민법개론이 44.2%(지난해 47.8%), 자연과학개론 42.5%(35.4%)의 과락률을 보였고, 산업재산권법은 28.8%로 가장 낮았으며 지난해 36.1%에 비해 7.3%P 떨어졌다. 또 합격선인 평균 60점 이상 득점자 중 특정과목 과락으로 인해 탈락한 응시자도 201명으로 3.5%를 차지했다.

매과목 과락없이(40점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득점한 자 중에서 최소합격인원(200명)의 5배수를 선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변리사 시험에서 과락이 합격의 주요 변수인 것으로 분석됐다.

1차 합격자를 세부적으로 분석해보면, 1차시험 최고득점자는 83.75점을 받은 김우중(31세·서울대), 송중호(29세·서울대), 이순복(23세·포항공대)씨 3명으로 나타났으며, 고졸 합격자는 조영원(26세), 김성현(30세)씨의 2명이다.

점수대별 분포를 보면 '65이상 70미만'(38.6%)과 '60이상 65미만'(38.4%)이 77%로 절대 다수를 점했고, '75이상'은 6.1%에 그쳐 시험의 난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여성합격자는 243명으로 24.0%를 차지했고 지난해 22.3%보다 1.7%P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4∼31세'가 688명인 67.9%로 절대 다수였고, '35∼39세' 9.1%, '40세이상' 3.3%로 35세 이상의 고연령층도 적지 않았다.

또한 수험생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1차 합격자들의 선택과목 분포는 의장법 376명(37.1%), 회로이론 300명(29.6%), 저작권법 75명(7.4%), 열역학(5.0%)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인문계와 이공계를 비교할 경우 응시자 기준은 인문계 1,065명(12.7%), 이공계 7,326명(87.3%)이지만  합격자는 인문계 61명(0.6%), 이공계 953명(94.0%)으로 '이공계의 사시'라는 명성에 어울리는 결과가 나왔다.

한편, 지난 5월 25일 치러진 1차시험에는 지원자 8천391명 가운데 5천758명이 응시했으며 지난해 7,537명보다 크게 줄었고, 합격선은 60.00점이다.

2차 시험은 오는 8월20일부터 2일간 한양대학교 제1공학관에서 치러지며 지난해 1차시험에 합격한 989명을 포함해 모두 2천3명이 응시,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게 됐다.

1차 시험 합격자 명단 및 성적열람은 7.25(금)∼7.31(수)일까지 7일간 변리사시험 홈페이지(http://pt.uway.com)와 특허청 홈페이지(www.kipo.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2차 시험 최종 합격자는 11월말 발표된다.

 /이주석기자 seok153@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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