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사 1차시험 합격률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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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평가사 1차시험 합격률 ‘뚝’
  • 법률저널
  • 승인 2013.08.0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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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률 45.5%→30.1%로 추락
올해도 회계학 과락률 가장 높아

 

올해 감정평가사 1차시험은 기존의 시험 경향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변별력 높은 문제를 출제할 것이라는 예고대로 합격률이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1일 지난 6월 29일 실시된 2013년도 제24회 감정평가사 제1차시험의 합격자 422명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제1차시험에는 총 1663명이 지원, 1401명이 응시해 84.2%의 응시율을 보였으며 이 가운데 422명이 합격해 30.1%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도(45.5%, 842명)에 비해 무려 15.4%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이처럼 올해 합격률이 크게 하락한 것은 부동산관계법규를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예년에 비해 난이도가 높아진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과목별 채점결과에서도 민법의 경우 응시자의 평균점수가 59.79점으로 지난해(69.33점)에 비해 10점 가까이 떨어졌다. 과락률 역시 지난해는 9.6%로 한 자릿수에 그쳤지만 17.8%(249명)로 껑충 뛰었다.

경제원론 역시 평균점수 53.64점에서 45.43점으로 8.21점이나 떨어졌다. 또한 과락률도 지난해는 14.6%에 불과했지만 이번엔 35.3%(494명)로 무려 20% 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회계학도 평균점수 47.90점에서 42.41점으로 하락 폭이 비교적 작았지만 과락률은 28.5%에서 40.9%(569명)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았다. 이번 1차시험에서도 회계학이 응시자 10명 중 4명이 과락으로 탈락의 고배를 들면서 ‘마의 과목’으로 꼽혔다. 

반면 부동산관계법은 평균점수 58.81점으로 지난해(53.14점)에 비해 유일하게 상승했으며 과락률도 20.9%에서 13.8%(192명)로 감소했다.

합격자의 연령은 30∼34세가 30.3%(12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해 가장 많았던 25∼29세는 29.9%(126명)로 뒤를 이었다. 25∼34세의 연령대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지만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줄어들었다.

여성합격자는 71명으로 16.8%로 지난해(20.8%)에 비해 다소 감소하면서 여풍을 이어가지 못했다.

한편, 2차시험은 9월 7일 실시되며 총 응시대상인원은 1467명으로 지난해(1,836명)보다 20.1%(369명) 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1차 면제자는 1045명으로 지난해(1101명)와 비슷했지만 올해 1차 합격자가 842명에서 422명으로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법령과 판례의 출제기준은 시험 시행 공고일(2013.3.28) 현재 시행되는 법령 등을 적용하여 출제된다.

계산기는 사용할 수 있으나 반드시 감독위원의 확인 하에 초기화(리셋) 또는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이후에만 사용하여야 하며 동 사항 위반시 부정행위자로 처리된다.

답안지는 검정색 또는 청색 필기구(연필, 굵은 사인펜, 칼라펜 사용금지)로 작성하되, 과목별로 동일한 필기구만을 사용하여야 한다. 특히 답안수정을 원할 경우 가로로 두 줄을 긋고 정정해야 하며, 수정테이프(수정액) 및 포스트 잇 등의 사용은 일절 금한다. 이를 위반하여 사용할 경우 해당 답안은 ‘0점’ 처리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2차시험 대상자는 감정평가사 홈페이지(www.Q-net.or.kr/site/value)에서 16일부터 수험표를 출력하여 시험당일 지참하여야 한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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