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은 2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목영준 변호사(전 헌법재판관, 사진)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30일 밝혔다.
목영준 신임 이사장은 1955년생으로 제19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법원행정처 차장,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역임했다. 현재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및 학교법인 을지학원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목 신임 이사장은 법관으로서 재판과 사법행정 분야 모두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겼고 합리적 성품과 중용의 자세 및 갈등조정능력으로 로스쿨과 배심제 도입 등 사법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냈다는 법조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또한 신임 이사에 박정현 변호사(사시 29회·대한변협 재무이사), 김광준 변호사(사시 33회·법무법인 태평양), 이용성 변호사(사시 33회·법무법인 세종)를 임명했다.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은 “신임 이사진과 함께 경제적·사회적 소외계층이 빈곤과 법의 무지 등으로 법률상 보호받을 권리를 침해받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지훈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