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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외무고시 37명 최종관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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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외무고시 37명 최종관문 통과
  • 법률저널
  • 승인 2013.06.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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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 이종찬씨...최연소 윤홍선씨
46년만에 역사속으로…1천361명 배출

 

올해를 마지막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될 외무고시(5등급 외무공무원 공채) 최종합격자 명단이 발표되었다.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2013년도 외무고시 최종합격자 37명을 확정해 1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치러진 외무고시는 제1차 시험에 973명이 출원해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이 가운데 2차 시험에 합격한 45명이 지난 6월 1일(토) 3차 면접시험에 응시해 지방인재 추가합격 2명을 포함한 총 37명(외교통상직 34명, 영어능통자 2명, 러시아어능통자 1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번 합격자를 살펴보면, 평균연령은 26.64세로 지난해보다 0.95세 높아졌고, 연령대별로는 23~25세 합격자가 43.3%(16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6∼29세 32.4%(12명), 30∼32세 13.5%(5명) 등의 순이었으며 33세 이상은 3명으로 8.1%였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33세 이상의 합격자가 없었지만 올해는 3명에 달했다.


여성합격자는 총 22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59.5%를 차지해 지난해의 53.1%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외교통상의 경우 합격자 34명 중 여성이 21명으로 61.8%에 달해 여풍이 거셌다. 최근 여성합격률을 보면 2009년 48.8%, 2010년 60%, 2011년 55.2%, 2012년 53.1% 등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최고득점의 영예는 2차시험에서 70.66점을 받은 외교통상직의 이종찬(남·32세·서울대 경제학과 졸업)씨가 차지했으며, 최연소 합격자는 러시아능통자 분야의 윤홍선(여·22세·이화여대 정외과 4년)씨로 밝혀졌다.


최종합격자는 6월 12일(수)부터 6월 17일(월)까지 해당 사이트에서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한편, 1968년에 시작되어 46년간 1,361명의 외교관을 배출한 외무고시는 이번 시험을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외무고시가 처음 치러진 것은 지난 1968년이다. 이때부터 다른 공무원과 함께 3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을 통해 뽑던 외무공무원을 3급 을류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으로 따로 뽑게 됐다. 첫 외무고시를 통과한 것은 18명이다.


1973년부터는 관련 법령 개정으로 이 시험을 외무고등고시라고 부르게 됐다. 3년가량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외시 3회이고, 현직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외시 10회다. 첫 여성합격자가 나온 것은 외시가 치러진 지 10년 만인 1978년 12회 때다.


당시 합격한 김경임(65·여)씨는 주뉴욕 영사와 주 유네스코 참사관, 주인도 참사관,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장, 주 튀니지대사, 본부대사 등을 지냈다.


1979년과 1980년 외무고시를 통해 각각 50명씩을 뽑아 역대 합격자 수가 가장 많았다. 1997∼2003년까지 7년간은 외무고시가 1·2부로 나뉘어 재외교포를 2부로 별도로 뽑았으며, 2011년에는 외무고시라는 이름이 5등급 외무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으로 바뀌고 외국어 능통자 전형이 도입됐다.


국립외교원을 통한 외교관 양성이 시작됨에 따라 외무고시는 올해 47기를 끝으로 내년부터 폐지된다. 종전의 암기형 지식 측정시험에서 벗어나 전문지식 평가 외에 논리력, 발표능력, 외국어능력 및 외교관으로서의 잠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외교관 선발시험 시스템을 대폭 개편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국립외교원’이 외교관을 배출하는 시대가 개막됐다. 국립외교원 외교관후보자 1차 시험은 4월 27일 치러졌으며, 360명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 2차와 3차 시험을 거쳐 오는 11월 13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차지훈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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