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금선의 토익공감-LC에 대한 ‘허(虛)와 실(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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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금선의 토익공감-LC에 대한 ‘허(虛)와 실(實)’
  • 법률저널
  • 승인 2013.06.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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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금선 한림법학원

 

신림동 고시촌에서 고시토익으로 여러분과 함께 한지도 올해로 11년이 되었네요. 그런데 여러분 알고 계세요? 고시 토익커의 경우는 일반 토익커와 분명 다른 차이점이 있다는 사실을요. 저는 지난 11년간 여러분과 함께 하며 분명히 느낀 차이점인데요. 궁금하시지요?
 

그 차이점은 바로 LC와 RC의 점수 차이랍니다. 물론, 모든 분들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제 지난 경험에 비추어, 많은 고시 수험생들은 대체로 RC가 강합니다. 아마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사고가 발달하셔서 이겠지요? 하지만 반면에 LC는 RC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득점 폭이 좁은 듯도 싶은데요. 그렇다면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그래서 오늘은 LC에 대한 ‘허(虛)와 실(實)’ 이야기랍니다.
 

많은 고시 토익커의 개성 중 하나가 바로 ‘완벽주의’랍니다. 그래서인지, 그 개성은 토익 LC를 공부하면서도 유감없이 나타납니다. 바로, 모두 이해하고 완벽하게 들어서 풀겠다는 마음가짐이지요. 그런데 그게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많은 고시생들은 마음고생을 하기 마련이지요. 하지만, 점수 획득이라는 점에서는‘ LC를 완벽하게 다 듣고 풀겠다.’라는 그런 환상을 버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LC는 분명 듣고 푸는 영역을 말합니다. 당연히 맞습니다. 하지만, 어학의 경우라면, 해당표현을 얼마나 습성화하여 무의식까지 연결될 수 있을 정도로 연습하고 습득, 쉽게 말해서 외우고 있느냐에 따라 그 실력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하나의 표현을 완벽하게 익히기 위해서는 몇 번을 반복해야 할까요? 지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만만치 않은 시간과 반복되는 연습이 소요된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우리가 흔히 생활에서 쓰는 말 중에 ‘OK'가 있지요? OK를 한국말로 하면 뭐가 될까요? ’좋아. 혹은 알았어. 문제없어.‘ 등등이 되겠지요. 하지만, 이 ’OK‘를 한국말로 바꿔서 생각하면서 쓰시는 분은 주위에 거의 없을 겁니다. 모두 그냥 ’OK'는 ‘OK'지요.  이처럼 사실 외국어를 한국말로 바꾸어 생각하면 반응속도 및 이해속도 모두가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그리고 적절한 말이 없어 어색해 지는 것도 사실이구요. 외국어를 우리말과 1:1 대응이 되도록 한 것은 학습의 편의상 그런 것이지, 정확히 말하자면 외국어와 우리말의 1:1 대응은 허구입니다. 외국어의 표현은 우리말과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표현이 원래 없거든요. 그래서 어학은 그 말의 느낌 그대로를 익혀야 하는 것이 가장 바른 길 이랍니다. ’OK'처럼 그냥 그 말 자체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지요. 그래서 얼마간 숙련의 단계에 이르면, 외국어로 그냥 생각도 하고 꿈도 꾸는 단계에 이르게 되지요. 하지만 그 순간에, 외국어로 생각을 하면서 다시 그 생각을 우리말로 바꾸는 사람은 아무도 없답니다.
 

이런 외국어 습득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토익의 경우, LC의 상황별 표현들을 무수한 반복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까지. 느낌으로 그림이 그려지고 이해될 정도까지 자기화 하여 문제를 ‘듣고서’ 푸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그 방법은 역시 너무나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1년으로는 부족할 만큼이지요. 우리는 수험생입니다. 그래서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을 찾게 되지요. 그 지름길이 바로 그 과정과 시간을 줄여나가는 길이지만, 실망하실지 모르지만, 사실 그 끝은 결국 ‘암기’로 귀결됩니다. 오랜 기간 여러 번 자연스럽게 반복해서 익히든, 억지로 연습장에 적어가며 외우든, 결국 한 가지 표현을 외운 만큼 청취실력이 향상됨에는 변함이 없거든요. 그러므로 머릿속에 많은 표현을 넣으려고 하세요. 그것이 의식적인 방법 이든 무의식 적인 방법이든 말이죠.
  

오늘은 여기 까지만 말씀 드리고요 ^^오늘 갑자기 무언가 유용한 LC표현들을 외울 결심을 하셨다면, 저희 ‘도금선의 토익결사대(cafe.daum.net/dodoeng 다음카페에서 ‘도금선’을 치세요!)’에 있는 자료를 이용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동영상(TPS Program - Hard Training 700 정규.독해 동영상 과정 : 윌비스 hanlimgosi.co.kr)으로도 절 만나실 수 있으신 것. 아직도 모르시면 '배신'이예요!^o^/
 

자, 그럼 저는 다음 호에서 다시 뵙기로 하구요, 이번 한 주에도 더위조심 건강조심 하시는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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