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립외교원 첫 관문의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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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립외교원 첫 관문의 주인공은...
  • 법률저널
  • 승인 2013.06.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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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외교 75.83점...301명 합격

총 360명 첫 관문 통과...여성 60.6%

 

지난 4월 27일 치러진 올해 첫 시행된 국립외교원 외교관후보자 시험의 첫 관문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법률저널 예측대로 이번 국립외교원 PSAT(공직적격성평가)는 올해 마지막으로 치른 외무고시에 비해 평이하게 출제됨에 따라 예상합격선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올해 첫 국립외교원 외교관후보자 제1차시험의 합격자를 10일 오후 6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외교관후보자 일반외교의 합격선은 75.83점으로 올해 외무고시(71.66점)에 비해 4.17점이나 상승한 것으로, 법률저널 ‘합격유력’ 예측(75∼75.83점)에 그대로 맞아 들었다. 지방인재 합격선은 74.16점이었다.

 

총 31명을 선발할 예정인 일반외교에서 첫 관문을 통과한 인원은 301명이며, 이중 지방인재는 20명, 여성은 191명으로 63.5%를 차지해 여풍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역외교분야에서는 중동지역이 64.1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10명이 합격했다. 반면 아시아지역이 47.50점으로 가장 낮았지만 응시자 9명 전원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

 

외교전문분야에는 개발협력이 67.5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응시자 2명 중 1명이 합격했다. 나머지 분야는 50점대에 그쳤으며 대체로 응시자 대부분 합격했다.

 

지역외교와 외교전문분야에서 응시자들이 대부분 합격한 것은 과목과락(40점 미만)은 적용되지만 평균과락(60점 미만)은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 수험생들과 똑같은 PSAT 기준을 적용하기에는 무리라는 판단에서다.

 

이번 국립외교원 외교관후보자 제1차시험 합격자는 총 360명이다. 응시인원(894명) 대비 합격률은 40.3%로 높았다.

 

이중 여성은 218명으로 전체의 60.6%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출원자 중 여성 비율은 65.8%로 남성 출원자 비율 34.2%보다 2배 정도 높은 여성 출원자의 강세에 따른 결과다.

 

합격자의 연령은 24∼27세가 47.5%(171명)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28∼32세가 28.4%(102명), 20∼23세 16.9%(61명) 등의 순이었으며, 33세 이상은 7.2%(26명)를 차지했다.

 

40점 미만의 과락자는 3.5%(31명)로 미미했으며, 일반외교에서도 응시자 829명 가운데 과락자는 25명(3%)에 그쳐 이번 시험이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추가로 합격한 인원은 일반외교에서 총 4명이었으며,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 추가합격자는 없었다.

 

한편, 외교관후보자 시험의 최종합격자는 1년간 국립외교원에서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 중 교육내용에 대한 성취도, 공직수행 자세 및 가치관, 외교업무 수행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성적이 우수한 사람을 5등급 외무공무원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2차시험은 8월 2일부터 양일간 실시된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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