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합격자, 경제학·행정학이 절반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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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합격자, 경제학·행정학이 절반 넘어
  • 법률저널
  • 승인 2003.07.0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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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학과 쏠림현상 '심화'
'31세이상' 연수생 크게 늘어


지난 4월 중앙공무원교육원에 입소한 제48기 신임관리자과정 입교자의 전공별 분석결과, 경제학과 행정학 등 특정학과에 쏠림 현상이 지난해보다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지가 입수한 행정고시와 기술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48기 신임관리자과정 연수생 311명중 행정고시 연수생 261명의 학과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이다.

학과별 현황을 보면 경제학이 69명인 26.4%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행정학이 65명인 24.9%, 경영학이 26명인 9.9%로 뒤를 이었다. 경제학과 행정학이 전체 51.3%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타학과의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행정직 연수생들의 학과별 분포를 보면 총 126명의 연수생 가운데 행정학 전공자가 53명인 42.1%로 이는 지난해 35.4%보다 무려 6.7% 포인트(P) 늘어난 수치다. 다음으로 영문학과 경영학이 각 8명(6.3%)으로 뒤를 이었고 사회학 6명, 법학, 경제학, 철학 등이 각 5명을 차지했다. 또 일반행정직 연수생들의 출신 학과 수는 30개 학과에 이르렀고 작곡, 식품영양학, 천문학 등의 이색학과들도 많았다.

재경직은 경제학 및 경영학 전공자가 절대 다수를 점했고 총 100명의 재경직 연수생중 60명인 60%가 경제학(농경제학 포함) 전공자였으며 지난해 52.3%보다 7.7%P 늘어났다. 경영학 17명(17%), 행정학 9명(9%) 등이 뒤를 이었고 경제학과 경영학 전공자가 전체의 77%로 지난해보다 4.2%P 증가해 직렬 특성상 여타 전공자의 진입 장벽이 더욱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학과 수도 지난해 21개 학과에서 17개 학과로 줄었다.

한편, 행시 연수생들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26∼30세'가 141명(54%)으로 가장 두터운 층을 형성하고 있지만 지난해 57%에 비해 3%P 줄었다. 반면 '31∼35세'는 98명(37.5%)으로 지난해 28.6%보다 크게 늘어났다. '25세이하'도 지난해 14.3%보다 10.5%P나 줄어든 3.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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