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립외교원 PSAT 성적을 분석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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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립외교원 PSAT 성적을 분석해보니...
  • 법률저널
  • 승인 2013.05.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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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점 이상’ 외시에 비해 18.2% 증가

 

올해 첫 시행된 국립외교원 외교관후보자 시험에서 PSAT(공직적격성평가) 성적이 지난 2월에 치러진 외무고시에 비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법률저널이 이번 국립외교원 외교관후보자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 108명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참여자의 83.3%가 ‘70점 이상’이었다. 이는 지난 2월 외무고시(65.1%)에 비해 18.2%나 증가해 외무고시에 비해 합격선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했다.


특히 ‘70∼80점 미만’의 중상위권에 물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구간에 예측시스템 참여자의 70.4%를 차지했다. 이는 외무고시(56%)에 비해 14.4% 증가한 것으로 이 구간의 밀집도가 더욱 높아진 결과다.


가장 두터운 층을 형성한 ‘70∼75점 미만’은 38%로 외무고시(31.2%)에 비해 무려 6.8% 증가했고, ‘75∼80점 미만’도 24.8%에서 32.4%로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85점 이상’의 최상위권에서는 지난 외무고시(1.3%)와 비슷한 1.9%에 그쳤으며 ‘80점 이상’의 상위권도 13%에 그쳐 외무고시(9.2%)에 비해 증가폭은 미미했다.

‘65점 이상 70점 미만’의 점수분포에서는 13%로 외무고시(19.3%)보다 6.3% 감소했으며 ‘65점 미만’에서도 15.6%에서 3.7%로 크게 줄었다.


이번 응시자의 성적분포는 거의 ‘방추형’에 가까울 정도로 중상위권의 층이 매우 두터워진 것으로 분석됐다.


‘70∼80점 미만’의 중상위권에서 상세 점수분포를 보면, 총점 222.5점(평균 74.16점)에 14명(13%)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25점(75점)이 11명(10.2%)로 뒤를 이었으며, 232.5점(77.5점) 8명(7.4%), 217.5점(72.5점) 7명(6.4%), 230점(76.66점), 220점(73.33점), 212.5점(70.83점)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외무고시의 경우 역시 222.5점에 10명(9.2%)로 가장 많이 몰려있었지만 이번 국립외교원 외교관 시험에 비해서는 밀집도가 낮았다. 다음으로 217.5점 8명(7.3%), 225점 6명(5.5%) 등으로 밀집도가 높았다.


한편, 영역별 평균점수를 비교한 결과, 상황판단영역의 평균점수가 외무고시(65.75점)에 비해 5.48점이 상승한 71.23점으로 껑충 뛰었다. 언어논리영역도 74.95점에서 77.10점으로 2.15점 상승했다. 반면 자료해석영역의 경우 74.31점에서 73.49점으로 오히려 소폭 하락했다.


전체 참여자의 평균점수는 73.94점으로 외무고시(71.67점)에 비해 2.27점이 상승해 합격선 상승을 예고했다.


이번 1차시험 합격자는 내달 11일 발표할 예정이나 관례상 10일 오후 6시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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