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인터뷰-과천시 별양동주민센터
상태바
현직인터뷰-과천시 별양동주민센터
  • 법률저널
  • 승인 2013.05.06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절하고 능동적인 하루! 행복 미소 가득󰡓

과천시 별양동 주민센터 최승혁 주무관

1. 어느 부서에서 무슨 일을 하시는지 소개해주세요.

과천시 별양동 주민센터에서 민원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증명서 발급이 주 업무입니다. 공무원이 되기 전에는 공무원이 되면 등·초본 발급 같은 단순업무만 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실제로 되고 보니 증명서 종류가 많아 바쁘게 보내고 있어요. 주민등록등·초본, 인감, 가족관계증명서 등 주민센터에서 발급하는 증명서 종류만 해도 수 십 가지가 넘고 법을 보고 해야 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 외에도 복잡한 게 참 많아서 아직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주민센터에서 일하는 게 겉으로는 쉬워 보일 수 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하는 일이 많습니다. 바쁘게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2. 수험생활을 어디서 어떻게 보내셨는지 알려주세요.

어렸을 때부터 공무원이 꿈이어서 대학교 3학년 때부터 준비했습니다. 학교 다닐 때는 학교가 끝나면 노량진에 가서 학원 수업을 듣거나 노량진에 있는 독서실을 다녔습니다. 2년 동안 그렇게 준비했지만 아무래도 학교수업과 병행하기엔 공부시간 확보가 힘들었고 졸업한 후에야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학원에서는 과목별로 이론 수업을 들었고, 이후 문제풀이는 유동적으로 들었어요. 처음 시작할 때 학원 이론 수업을 들은 것은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단과로 6개월~10개월 정도 수강을 했구요. 온라인도 병행을 했습니다.

오전부터 초저녁까지 공부를 했고, 오후 6시 이후에는 학원에 다니거나 하는 형식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수험생들이 영어를 많이 힘들어하는데요. 저도 점수가 잘 나오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영어는 수능 이후로 토익 두 달 정도 공부한 것 말고는 없었어요. 공무원 시험을 시작하면서 영어를 다시 시작하게 됐는데 처음에 점수가 높지 않아 힘들었어요. 시험 때는 평균 이상 맞게 되어 합격할 수 있었지요. 운이 조금 따라주었던 것 같아요^^. 영어공부는 문제를 많이 풀었고 시간 날 때마다 단어를 살펴봤어요. 단어 어플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아침부터 자정까지 공부하는 수험생이 많은데 저는 저녁 이후 시간은 저에게 맞게 계획을 세워서 보냈어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음 날 컨디션이 안 좋아질 수 있어서 컨디션 조절에도 유의를 했지요. 남과 비교하는 것보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면접은 스터디로 했는데 같이 스터디 했던 동료모두 합격을 했어요. 스터디를 통해 정보도 공유하고, 잘못된 습관은 서로 지적하여 개선시키도록 하여 면접에 실수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했어요. 셀프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평가하는 것도 도움이 되었구요.


3. 어떤 배경에서 과천시에 지원하게 되셨는지 알려 주세요.

집에서 가깝다는 것도 과천시에 지원하게 된 큰 이유 중 하나였지만, 과천시는 정말 살기 좋은 도시입니다. 조용하고 공기도 좋고 그 외에도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참 많습니다. 지금은 서울에 살고 있지만 과천에서 사는 것이 제 꿈입니다.

4. 근무하면서 보람된 부분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시나 동의 큰 행사를 마쳤을 때 보람을 느끼기도 하지만 일상에서 사소한 일들에 보람을 많이 느낍니다. 주민센터가 이렇게 주민들과 가까이 있으면서 여러 가지 일을 하는 것에 대해 놀랐고, 복사나 팩스같은 사소한 일들을 부탁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귀찮아하지 않고 주민들께 친절하게 대했을 때 주민들께서 저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해주실 때마다 보람을 느낍니다.

5. 현재 계신 곳의 분위기를 말씀해주세요

발령받고 놀랐을 정도로 주민센터 분위기는 좋습니다. 먼저 취업한 학교선배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직장생활에서 상사나 동료들 간에 갈등이 참 많은 것 같았는데, 공직사회는 비교적으로 더 편안하게 해주시기도 하고 서로를 위해주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마음 맞는 선배님들과는 공식적인 회식이 아니더라도 별도로 업무가 끝나면 자주 술 한 잔 하면서 사적인 이야기도 많이 나눌 정도로 가까운 사이입니다.

6. 앞으로 공무원으로서 이루고 싶은 것을 말씀해주세요.

이제 8개월 정도 된 신규공무원이어서 시 행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아직 파악이 덜 된 상태여서 무엇을 이루고 싶은 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질 못했습니다. 일반행정직은 순환보직이어서 2년마다 새로운 업무를 배워나가야 하기 때문에 제가 다양한 업무를 잘 할 수 있을지 아직 걱정이 큽니다. 하루하루를 조금 더 친절하고 능동적으로 보내는 것이 작은 목표입니다.

7.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해주시고 싶은 말씀을 해주세요.

시험 시즌이 다가오고 있어서 수험생 분들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도 오히려 불안한 마음이 더 커지실 겁니다.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씀은 합격자라고 해서 여러분과 별로 다를 것이 없다는 점입니다. 보통 합격수기를 보면 합격자들은 계획도 잘 세우고 계획대로 실천도 잘 하고 하루에 10시간이 넘는 시간을 우직하게 공부한 것처럼 보이지만 합격수기는 좋은 결과 이후에 쓰는 것이기 때문에 미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합격생 대부분은 여러분처럼 매일 불안하고, 모의고사 점수에 좌절하고, 자책합니다.

저 또한 제가 작년 시험에 합격할 거란 생각을 하지 못할 정도로 공부량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고 시험전날조차 난 도대체 뭘 했을까 라는 자책을 했습니다. 합격생들도 준비가 덜 된 상태로 시험장에 갑니다. 보통은 2년 이상을 수험생으로 지내기 때문에 본인이 합격한다는 것 자체가 어색하고 수험생 신분에 익숙해져서 더더욱 시험이 불안하시겠지만 자신감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이인아기자gosilec@lec.co.kr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