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온라인으로 합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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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온라인으로 합격한다!
  • 법률저널
  • 승인 2013.03.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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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온라인으로 합격한다~수험생 성적 쑥쑥!

학원을 네모에 담아…온라인 인기↑

도서관을 가보면 인터넷이 가능한 공간은 수험생들로 즐비하다. 인터넷 강의 전용 좌석과 노트북 사용자를 위한 좌석 그 외 일반인을 위한 인터넷 사용 좌석까지.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입시생 및 공시생들의 자리차지가 굳건하다. 노트북 전용 좌석의 경우 자신의 노트북이나 넷북 등을 가져와 마련된 인터넷 선을 꽂아 사용하면 되는데, 주로 나이가 좀 있는 수험생의 이용이 흔하다. 10대와 20대 초반의 학생들은 데스크탑에서 인강을 듣는 경우가 조금 더 많다. 휴게실이나 야외공원 등지에서 수험생은 주로 아이패드 및 태블릿, 모바일 등으로 자유롭게 기기를 활용하고 있다. 열람실은 듬성듬성 자리가 비는 구석이 있는데, 인터넷 실은 예약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다. 9급 준비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 한 남자 수험생의 자세를 유심히 보니, 그는 강의의 한 부분을 계속 반복하여 듣고 있었다. 세 차례 반복적으로 청취하며 필기하더니 이내 그 강의를 정지시키고, 밖으로 나갔다. 이는 온라인 강의의 장․단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오프라인과 병행하는 수험생이 다수지만, 특히 학원 접근성이 약한 지방 수험생들은 유력 강사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밖에 의존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같은 이유로 온라인 강의를 선호하는 수험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온라인 강의를 듣는 수험생의 현황과 경로, 발전방향 등을 살펴봤다.

온․오프라인의 활성화…수험생 선택은?

요즘 온라인 강의가 대세인 듯 싶다. 온라인 강의를 선호하는 수험생이 늘고 있는 추세다. 앞서 도서관의 상황을 전했지만, 비단 도서관 뿐 아니라 집과 학원은 물론 음식점, 커피숍, 전철 등 공식석상을 제외한 모든 공간에서 수험생들은 기기하나로 원하는 강의를 듣는 모양새다. 곁눈질로 보아하니 재생도 원활하다. 디지털 발달로 인한 온라인 이용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공부를 위한 수단이 온라인이 된다는 것, 그리고 그 이용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기기의 발전과 함께 수험생 마인드도 다소 변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현재 자격증취득을 위한 공부는 온라인 강의 의존율이 절대적이며, 직장인도 많이 도전하는 계리직 공무원의 경우 온라인 강의 결제율이 높다는 게 한 수험 관계자의 후문이다. 대개 신규와 기존 수험생 모두 온라인을 선호하고 있으며, 그러나 신규 및 학원 근거리 거주자의 경우 기본 이론 등은 오프라인을 통해 탄탄히 잡아놓는 것이 좋다.

실제 온라인 강의는 오프라인의 몇 배수 이상 수요자를 가지고 있다. 특히 지방에 거주하여 노량진 등 학원의 유력 강사의 청강이 직접적으로 어려운 수험생의 경우 온라인 강의 의존이 높다. 한 수험 관계자는 “학원의 실강 현장 분위기를 그대로 온라인에 담는다. 노량진 유력 강사의 강의를 듣고자 하는 지방권 거주자의 이용이 높을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오프라인 강의를 듣는 수험생 대부분이 온라인과 병행하거나, 자신의 공부스타일에 맞을 경우 오프라인을 중지하고 온라인 강의만 듣는 경우도 적지 않다. 수험 관계자는 “현재 온라인 수요가 오프라인의 2배 이상이다. 온․오프라인이 같이 활성화되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온라인 강의 수요는 오프라인보다 10배까지도 가능하다는 또 다른 수험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학원 강의를 듣는 수험생 80%~90%는 온라인과 병행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내 맘대로 아무 때나…온라인 ‘득과 실’

온․오프라인 강의는 익히 알파시피 자유로움에서 그 차이가 있다. 학원 접근성이 낮고, 특히 밀집된 환경을 좋아하지 않는 수험생을 제외한 다수의 수험생은 시간적 공간적 제한을 받지 않는 이유로 온라인 강의를 선호한다. 그러나 이같이 온라인 강의가 갖는 장점은 곧 단점이 될 수 있다. 자유롭게 언제 어디서든 들을 수 있다 보니 스스로가 나태해지고, 공부를 미루는 경향이 잦은 것이다. 한 수험 관계자는 “온라인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기간 동안 횟수제한 없이 청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그러나 구속력이 약해 수험생이 하루 이틀 강의를 미루다보면 나중에 손 쓸 수 없는 상황까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학원의 강의를 촬영하여 그대로 온라인으로 옮긴 것이기 때문에 강의의 질적 차이는 없다. 그러나 학원 기본이론이 보통 두 달 과정이라고 한다면, 온라인에서 이 두 달 과정을 제 기간에 끝낸 수험생은 10%정도 뿐이라는 게 수험 관계자의 설명이다. 학원에서는 두 달 간 목표로 한 분량을 끝낼 수 있는데, 온라인으로 들을 경우 똑같은 분량을 두 달 이상 끌고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시간이 늘어지고, 지체되면 수험생 실력도 정체될 수밖에 없다.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수험생은 온라인 강의를 선호할 시 자신의 의지력을 다시 한 번 냉정하게 판단해 봐야겠다.

온라인 강의, 노트북부터 모바일까지…

온라인 강의를 듣는 경로는 다양하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데스크탑과 노트북 외 아이패드, PMP, 모바일까지. 집에서는 일반 컴퓨터로, 자습실에서는 노트북으로, 이동 중에는 아이패로, 취침 전에는 모바일로- 기기를 가지고만 있다면 수험생은 적재적소에 맞는 용이한 방법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스마트시대에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한 모바일 앱도 반응이 좋다. 한 수험 관계자는 “업그레이드 된 모바일 강의도 수험생의 호응을 불러오고 있다”고 전했다. 액정 화면도 커지고 발전된 성능을 가진 휴대전화가 출시됨에 따라 앞으로 모바일 수요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기에 따라 속도가 다를 수 있지만, 요즘은 수험가 온라인 강의 서비스가 매우 좋기 때문에 시스템적인 오류 등 기술적 문제는 보기 드물다. 기본적으로 서버다운 및 지연, 재생의 문제 등 기술적 결함이 없고, 적정 수준의 수강료를 부담한다면 향후 온라인 강의의 관건은 결국 컨텐츠 구성 등 질적 측면이 될 것이다. 이에 수험가는 컨텐츠의 다양화 및 빠른 업데이트 등으로 수험생 온라인 강의의 만족도를 더 할 생각이다. 한 수험 관계자는 “직렬 컨텐츠 다양화는 물론 수험생을 위한 무제한 수강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온라인 강의를 듣는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학원 아님 인강? 수험생이라면 한 번 쯤을 겪어봤을 고민이다. 지금도 갈등하는 수험생이 적지 않을 것이다. 장단점이 분명하기 때문에 어느 한 쪽을 고집하기가 어렵다. 그래도 학원에 가야한다는 수험생, 온라인 강의로 충분하다는 수험생, 둘을 병행하는 수험생 등 크게 세 부류가 있겠다. 온라인 강의의 현황을 9꿈사와 함께 알아봤다.

수험생의 평균 수험 기간은 1년 이하가 가장 많았다. 응답자 전체 43%의 비중이다. 이 중 6개월 미만은 24%로 신규 수험생의 참여가 높았음을 알 수 있다. 1년~2년 공부한 수험생은 전체 25%였으며, 3년 이상 공부한 수험생은 17%였다. 수험생 45%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거주자였고, 53%가 광역시 및 지역 거주자였다. 결과적으로 설문에 참여한 수험생은 지역 막론하고, 보통 수험기간이 1년 6개월 이하인 신규 및 재수생인 것을 알 수 있다.

수험생 89%…인강>실강

수험생은 현재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의 중 어떤 강의를 더 많이 듣고 있을까? 90%에 달하는 수험생이 온라인 강의를 더 많이 듣고 있었다. 오프라인 강의를 더 많이 듣고 있다는 수험생은 4%에 그쳤으며 온․오프라인을 비슷하게 듣고 있는 수험생도 5%에 지나지 않았다.

온라인 강의를 들은 기간은 1년 이하인 수험생이 전체 64%로 가장 많았으며, 1년~1년 반 이상 듣고 있는 수험생은 13%, 2년 이상 듣고 있는 수험생은 6%, 3년 이상은 7%였다. 신규 수험생의 온라인 강의 이용률이 높고, 반면 2년 이상 장수생일수록 온라인 강의와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간적 자유 결정타!…

데스크탑, 노트북, 모바일 이용↑

그렇다면 수험생은 온라인의 어떤 매력에 매료됐을까? 응답자 39%가 시간적 활용의 자유로움을 들었다. 응답자 25%는 공간적 활용이 자유로워 온라인 강의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결과적으로 수험생은 온라인 강의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로 시간적․공간적 활용의 자유로움을 들고 있었다. 학원은 정해진 시간에 강의를 들어야 한다. 온라인으로는 내가 원하는 시간에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구속력과 강제력이 있다는 게 온․오프라인의 가장 큰 차이라 앞서 말했다. 결국 수험생은 학원과의 거리 때문에 온라인 강의를 듣는다기 보다 정해진 시간에 들어야 하는 것이 힘들어 온라인을 선호하는 것이었다. 수험생은 또 반복적으로 들을 수 있다는 게 온라인 강의의 장점으로 꼽았다. 응답자 16%에 해당했다. 이어 저렴한 수강료 때문에 14%, 강의가 빨리 이해 되서 3%였다.

각종 영상 기기, 온라인 기기의 사용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데스크탑과 노트북 이용이 압도적이었다. 응답자 50%가 노트북을, 41%가 데스크탑을 활용하고 있었다. 수험생 대부분이 이들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모바일 사용이 4%로 뒤를 이었고, 아이패드와 태블릿, PMP 등 사용자는 매우 드물었다.

온라인 강의 만족 82%…수강료↓퀄리티↑

수험생은 대체로 온라인 강의에 만족하고 있었다. 응답자 82%가 평균 이상 만족한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수험생은 수강료가 조금 더 저렴했으면 좋겠고, 음질 및 화질이 조금 더 나아지길 바라고 있었다. 응답자 60%가 온라인 강의 개선점으로 수강료 인하를 들었고, 25%가 음질 및 화질 향상을 들었다.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컨텐츠가 일목요연했으면 좋겠다는 응답도 10%였다. 강의 업데이트는 6%, 다양한 온라인 경로 확보 등은 7%에 그쳤다.

현재 단과 이론 수강료는 5만원 내외고, 문제풀이는 10만원 내외다. 패키지로 할 경우 50만원 내외가 많다. 연간회원은 약 3배 정도의 가격이라고 보면 된다. 직급 및 수강기간에 따라 가격은 달라질 수 있다.

합격수기를 보면 수험생은 자신의 공부 방법을 찾아 충실히 했다고 한다. 남들이 좋다고 무작정 따라가는 것도 모험이지만, 그렇다고 남들 다 하는 것을 빼먹는 것도 뭔가 석연찮다. 일단 이제껏 지내온 자신의 성격 및 성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보도록 한다. 시작만 하면 올인할 수 있다는 생각은 시작 전 누구나 한다. 이건 마치 왕년에 내가~ 하는 것과 같다.

현재의 자신을 냉정하게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 또 의지가 분명하다고만 될 것이 아니다. 직장을 다니는지, 소일거리라도 해야 하는 상황인지, 체력이 뒷받침 되는 지, 금전적 여유가 되는 지 등을 처한 상황을 살펴보도록 한다. 죽을힘을 다해 노력하면 그 이후는 하늘이 정해준다 했다. 내가 노력하면 다른 사람도 한다. 그러니 꼭 죽을힘을 다해 노력을 해야 한다.

날씨가 풀려 자칫 헤이해질 수 있는 지금 수험생의 건투를 빌어본다. 취재 이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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