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고시 1차 예상대로 합격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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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고시 1차 예상대로 합격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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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3.0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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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 71.66점...318명 합격

 

지난 2월 2일 실시된 2013년도 제47회 외무고시(공채 5등급 외무) 제1차시험 발표가 드디어 7일 오후 6시에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그동안 외교관 배출의 주요 통로였던 외무고시는 올해 6월 시험을 마지막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국립외교원이 '외교관 사관학교' 역할을 하게 된다.


올해 고시일정에서 가장 먼저 발표한 외무고시(5등급 외무 공채) 제1차시험의 합격선(외교통상)이 예상대로 지난해보다 4.16점이 상승한 71.66점에서 결정됐다.


올해 1차 합격선이 다소 상승한 것은 자료해석영역과 상황판단영역의 난이도가 낮아져 점수가 다소 상승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본지 예측에서 각 영역별 점수에서도 자료해석영역과 상황판단영역은 각각 10점, 4점 가까이 상승했지만 언어논리영역은 76.07점에서 74.95점으로 약 2점이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지난해(67.5점)보다 평균 4점 안팎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총 36명을 최종 선발하는 올해 외무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에는 914명(외교통상직 827명, 영어능통자 56명, 러시아어능통자 15명, 아랍어능통자 16명)이 응시하여 25.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중 357명이 1차시험을 통과했으며 최종 선발예정인원의 9.92배수로 거의 10배수를 꽉 채워 선발하면서 수험생들에게 마지막 외무고시의 기회를 더 확대했다. 


외교통상직의 합격인원은 총 318명으로 최종 선발(32명)의 9.94배수로 지난해(9.64배수)보다 더 뽑았다. 이중 여성이 183명으로 57.6%를 차지했으며 지난해(54.8%)보다 3%가까이 증가해 강세를 보였다. 지방인재는 18명에서 25명으로 늘어났다.


2명을 선발할 예정인 영어능통자의 합격선은 상승폭이 더욱 컸다. 이번 합격선은 70점으로 전년도(62.5점)에 비해 무려 7.5점이 상승했으며, 20명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 이중 여성은 45%(9명)로 지난해(63.2%)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기타 직렬은 여전히 '평락' 수준에서 결정됐다. 최종 1명을 선발하는 러시아어능통자는 60점으로 오히려 지난해(60.83점)보다 떨어졌으며, 10명이 합격했다. 1명을 뽑는 아랍어능통자는  60.83점으로 지난해(60점)보다 한 문제 더 올랐으며 9명이 합격했다.


연령별에서는 23∼25세가 36.4%로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43.9%)보다 감소했다. 반면 30세 이상은 13.6%에서 20.7%로 크게 증가했다. 26∼29세는 34.9%로 지난해(34.9%)와 비슷했으며 20∼22세는 8.7%로 지난해보다 1.1% 늘었다.


2차시험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차지훈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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