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요원 등 외시 이색 합격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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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요원 등 외시 이색 합격자들
  • 법률저널
  • 승인 2003.06.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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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발표된 제37회 외무고시 합격자들 중 이색합격자들에는 현직 공무원이나 대학교수 자녀가 대부분이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대학교수 자녀로는 고려대 서창캠퍼트 표시열 부총장의 장년인 표정화(25. 연세대 정외과 졸)씨, 세종대 김문현 종보통신대학장의 장남인 김성호(28. 서울대 외교학과 졸)씨, 목표과학대 정보통신과 이철원 교수의 차남인 이동준(22. 서울대 외교학과 4년재)씨가 각각 제1부에 합격했다.

현직 공무원의 자녀로는 한동일 화천경찰서장의 차녀인 한리자(29. 이화여대 철학과 졸)씨와 부친이 농촌진흥청 송제빈 이사관과 모친인 성신여대 교육학과 김경희 교수의 장남인 송용민(25. 연세대 정외과 졸) 등이 제1부에 합격했다.

외무고시를 약 7년만에 합격을 했다는 한씨는 "5번이나 2차시험에 떨어져 심적 부담이 컸는데 늦게나마 합격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대학을 졸업한 뒤 외무고시를 시작했지만 영어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며 오랜 수험기간으로 힘든 고비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성경 말씀을 묵상하면서 다시 용기를 얻었다" 고 말했다. 또 그는 "하고싶은 일을 끝까지 성실히 하라며 묵묵히 뒷바라지를 해준 아버지께 감사 드린다"며 "뒤늦게 합격의 영광을 차지한 만큼 앞으로 더욱 성실하게 국가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행정자치부 정부전산관리소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중인 신동우(23. 고려대 심리학과 4년재)씨가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신씨는 "98년에 외무고시에 뛰어들었지만 실패하고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한 후 2001년 5월부터 재도전한 끝에 지난해 1차시험에 합격했따"며 "공익근무로 업무에 쫓겨 공부할 시간을 확보하는데 매우 어려웠는데 합격해 기쁘다며 앞으로 국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외교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주석기자 seok153@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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