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시 면접 '시사문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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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시 면접 '시사문제' 집중
  • 법률저널
  • 승인 2003.06.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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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1부 5명 불합격, 긴장감 높아



지난 12일 외시 2차 합격생들이 외교안보연구원에서 3차 시험을 치렀다. 이날 34명의 응시 대상자 중 결시자는 한명도 없었고 외교 1부 31명, 외교 2부 3명이 면접에 임했다.

오전 8시30분부터 치러진 이번 면접에서는 북한문제와 일본과의 외교 관계 등 시사적인 질문이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면접 위원 2명이 1명씩 오전 개별면접과 오후 조별 집단토론의 형식으로 이뤄졌다. 개별 면접에는 개인 신상에 대한 질문과 시사성 질문 6~7문제로 약 10여분간 진행됐다. 주로 질문된 내용은 '한미관계', '독도문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한일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시 득과실' 등 최근 시사 문제가 대부분이었다.

집단토론에도 이처럼 시사성 질의가 이어졌다. '탈북자문제에 대해 인도적으로 모두 받아들여야 하는지, 현실적 상황을 고려해 거부해야하는지에 대한 찬반토론'이 있었으며 '현충일에 노무현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것이 현실적 선택이었는지, 저자세로 나간 것인지를 판단'하는 내용 등으로 집단 토론이 있었으며, 논리적으로 부족한 견해가 있을 경우 면접 위원이 더 깊이 있게 질문을 하는 등 1시간 이상씩 진행됐다.

이번 3차 시험에 참석한 한 응시생은 "대체로 예상된 문제가 나와서 무리없는 견해를 제시했다면 서로간에 변별성이 떨어질 것"이라며 "2차 성적에 의해 결정이 되지 않겠냐"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이번 3차 시험을 통해 외교 1부에서는 5명이, 외교 2부에서는 1명이 불합격할 예정이어서 3차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대체로 긴장한 표정이었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오는 20일 있을 예정이다.

/김병철기자 bckim99@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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