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늘고'...30대 이상 '줄어'
평균연령 25.8세로 작년과 비슷
올해 제1차시험 출원자가 전년도 대비 7.5% 감소한 가운데 20대가 다소 증가한 반면 30대 이상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의 전체 평균연령은 25.81세에서 25.80세로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이 밝힌 '연령별 지원자 현황'에 따르면 '30세 미만'이 9,488명으로 전체의 89.2%를 차지했으며 지난해(87.9%, 10,108명)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30세 이상'은 12.1%(1,390명)에서 10.8%(1,146명)로 감소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가장 두터운 층을 형성하고 있는 '25∼30세 미만'이 4,494명으로 전체의 45.1%를 차지했으나 46.8%(5,380명) 차지한 전년도에 비해 줄었다.
반면 올해 지원자가 전년도에 비해 10% 가까이 줄었지만 젊은층의 증가는 눈에 띄었다. '25세 미만'의 지원자는 41.1%(4,728명)에서 42.3%(4,494명)로 1.2% 증가했다.
각 연령별로 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4세가 1,625명으로 15.3%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해(14.4%, 1,653명)에 비해 더욱 증가했다.
2011년까지 가장 두터운 층을 형성했던 25세는 1,438명으로 13.5%로 뒤를 이었으며 지난해(14.1%, 1,618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다음으로 23세(12.2%, 1,300명), 26세(11.4%, 1,216명), 27세(9.4%, 998명), 22세(8.5%, 904명) 등으로 지난해와 같은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자 7,369명 중 24세가 1,124명(15.3%)으로 가장 많았으며 25세(15.2%, 1,117명), 26세(13.5%, 994명) 등의 비중이 높았다. 여성은 3,265명 가운데 23세가 639명(19.6%)으로 가장 많았으며 22세(19.2%, 626명), 24세(15.3%, 501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