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국가공무원 3,748명 공개채용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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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국가공무원 3,748명 공개채용 선발
  • 법률저널
  • 승인 2013.01.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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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369명→380명으로 늘어나

 

올해 국가공무원 공채 선발인원이 크게 늘어났다.


행안부가 공개한 ‘2013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계획’에 따르면 행안부가 주관하는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선발인원은 총 3,748명이며, 직급별로는 5급 380명, 7급 630명, 9급 2,73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정직 및 지방공무원은 해당기관에서 채용계획을 별도 공고한다.


2013년도 행정안전부 주관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선발규모는 2012년(3,110명)보다 638명인 20.5%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직급별로 보면 행정고시(5급 공채)의 선발인원은 소폭 늘었다. 행정, 기술, 외교통상 모두 합쳐 380명이다. 이는 지난해(369명)보다는 3.0%p(11명)늘어난 수치다.


7급 공채의 경우 지난해(561명)보다 다소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7급 공채 선발인원은 630명으로 2012년(561명)보다 12.3%p(69명) 늘어난 셈이다.


9급은 예상대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올해 9급 선발인원은 총 2738명으로 지난해(2180명)보다 무려 25.6%p(558명) 증가한 것이다.

이는 최근 육아휴직자가 늘어나고, 특히 노동부·국세청·우체국 등 현업 기관의 신규충원 요구가 증가한 데에 기인한 것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전체적인 시험 일정은 5급 공채시험의 경우 1월 2일(수)부터 1월 5일(토)까지 4일간 원서접수 후  2월 2일(토) 1차 시험을 실시한다.


아울러 7월 27일 시행되는 9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에는 기존 대학 수준의 전공과목 외에 사회·과학·수학 등 고교 이수과목들이 선택과목으로 추가됨에 따라, 고등학교 졸업자들도 쉽게 응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가령, 일반행정 직결의 경우 공통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와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 사회, 과학, 수학 중 2과목을 택하면 된다.


또한, 현행 외무고시(5등급 외무)는 2013년까지만 시행되며, 이를 대체하는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이 신설됨에 따라, 5등급 외무공무원 1차 시험과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이 2013년 2월과 4월에 각각 실시될 계획이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합격자는 1년간 국립외교원에서 교육을 받게 되며, 외교관후보자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 중 종합교육성적이 우수한 사람을 5등급 외무공무원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저소득층.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2년에 비해 저소득층.장애인 구분모집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9급을 대상으로 62명을 선발하는데 이는 2012년도(44명)보다 18명이 증가된 인원이며, 장애인 구분모집은 7?9급을 대상으로 186명(7급 47명, 9급 139명)을 선발하는데, 이는 2012년(139명)보다 47명이 증가된 것이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2013년도에는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이 더욱 많이 공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공채시험의 장애인·저소득층 구분모집 선발인원을 확대했다”면서 “아울러 고졸자를 대상으로 하는 9급 지역인재추천채용, 중증장애인 채용 등 경력경쟁채용제도도 적극 활용하여 소외계층이 공직에 활발히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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