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시험 합격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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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시험 합격자 인터뷰>
  • 법률저널
  • 승인 2012.11.1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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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변리사시험 최종합격자에서 수석 합격자의 이름이 하루새 뒤바뀌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14일 발표날 수석합격자는 정재철씨, 최고령은 정병홍씨로 발표되었지만 15일 특허청은 정정 보도자료를 냈다.


수석합격자와 최고령 합격자가 일반응시자가 아닌 시험 일부 면제자인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일반응시자 중 최고득점자는 예소진씨가 수석의 영예를 안았고, 최고령 합격자는 이문철(41)씨로 밝혀졌다.

 

“1차는 문제를 풀고, 2차는 많이 써 보는 연습”

 

예소진 제49회 변리사시험 수석.서울대 물리학부 졸업

화제의 주인공인 예소진(30)씨는 서울대 물리학부를 졸업하고 삼성SDS에서 4년간 근무한 커리어우먼이었다. 특히 그녀는 한 남자의 아내로, 이제 갓 18개월 접어든 어린 딸의 엄마로서 육아와 공부를 병행하며 힘든 과정을 극복하고 비교적 짧은 공부기간에, 그것도 수석이라는 타이틀을 꿰찼다.


그는 법률저널과의 통화에서 “입사 원서를 적고 있다가 발표 다음날 수석이라는 전화를 받고 놀랍기도 하고 좋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뒤늦은 수석 소식에 다소 멋쩍어 할 법한데도 수화기 넘어 들려오는 목소리는 밝고 명랑했다.   


예씨는 대학을 졸업한 후 집안 형편상 취직을 했지만 여전히 뭔가 배우고 공부하고 싶은 욕구는 컸다. 마침내 변리사의 친구를 통해 정보를 얻으면서 변리사 공부의 첫발은 내딛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의 수험생활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1차 수험기간 동안에는 임신으로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웠고, 2차시험 기간동안에는 출산으로 육아에 전념해야 할 상황이었다. 특히 한참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를 두고 시험에 도전하기란 쉽지 않았다.


예씨는 2010년 4월 퇴사하면서 수험생들 표현으로 ‘부진정 동차’를 목표로 민사소송법과 선택과목 회로이론을 중점으로 공부하면서 ‘고시생’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러다 그해 9월 임신하면서 목표에 차질이 생겼다. 하지만 이내 슬럼프를 극복하고 11월부터 본격적으로 1차 공부를 시작했다.


다행히 1차는 충분히 넘을 것 같아 민사소송법, 특허법 기초 GS를 수강했다. 출산 예정일이 가까워서는 학원 강의 대신 '인강'을 들으면서 2차시험을 경험하는 데 그쳐야 했다. 


본격적인 2차 공부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했다. 아기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낮에 공부하고 틈틈이 남편과 함께 아기를 보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한 끝에 회사를 퇴사한 지 2년 7개월만에 수험생활을 청산했다. 


수험기간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을 묻자 그녀는 위경련으로 응급실에 갔을 때가 제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7개월부터 아기를 어린이집에 맡기면서 너무 어린 아기를 보내는 게 미안해서 스스로 ‘낮잠은 절대 자지말자! 아기가 어린이집에 있는 시간만큼은 집중하자!’고 다짐하면서 하루에 5-6시간씩 자고 공부하니 졸음과 싸워야만 했다. 잠을 줄이기 위해 잠깨는 음료를 마신 게 화근이 된 것.


그녀는 아기한테는 미안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고 회고했다. 태교할 때부터 남들이 해주는 것 제대로 못 해주는 것이 미안했고 어릴 때부터 어린이집에 보내야한다는 것도 내내 마음에 걸렸던 것이다.


아이의 엄마로서, 아내로서 힘들 때마다 남편의 도움으로 버텨낼 수 있었다. 남편은 회사 다니면서 퇴근하면 모든 집안일에 육아까지 사실 쉬운 일이 아닐 텐데 물심양면으로 도와줬고 불평 한마디 한 적 없어 남편에 대해 미안하기 보다는 늘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수석합격의 비결이 궁금했다. 예씨는 “1차의 경우 문제를 많이 풀었고 2차의 경우 정말 많이 써 본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했다. 올해 1월부터 시험 치기 2주전까지 민사소송법은 거의 매일 썼고, 4월, 6월은 특허, 상표를 각각 하루에 1시간씩,  5월은 매일 특허, 상표를 각각 풀답안을 썼다.


그녀에게도 ‘마의 과목’이 있었다. 바로 상표법이었다. 점수가 널뛰기 하듯 들쭉날쭉했다. 동일한 문제를 여러 번 다루며 목차로 잡아보는 식으로 복습하면서 어느정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어떤 사례에 어떤 판례가 적용되는 것인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독서실을 가거나 밥을 먹는 시간에는 PMP 사례강의를 들으면서 약점을 보충했다.


선택과목은 물리학과 전공과목인 ‘전자기학’도 있지만 자료가 풍부한 과목이 좋을 것 같아 회로이론을 선택했다. 회로이론의 경우 꾸준히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시험 전날까지 매일 한 문제라도 꼭 풀었다. 또한 고득점을 노려야 하는 과목으로 생각해 그만큼 더 투자했고, 답안지에 문제의 점수만큼 풀이를 넣고 답을 구하는 연습도 했다.


2차 답안작성의 비결에 대해 그녀는 “과목마다 학원에서 보지 못했던 문제들이 하나씩 있어 이번 시험은 결코 쉽지 않았다”면서 “출제자의 의도가 무엇일까 많이 고민하고, 책에서 그대로 목차를 가지고 오거나 외우지 않고 생각하며 묻고 싶은 말에 답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답안지에 ‘간절함이 묻어 나오도록’ 마지막 종치기 전까지 채웠다.


앞으로 계획을 묻자 그녀는 “특허사무소에 입사해서 변리사 업무에 대해 폭넓게 배우고 싶다”면서 “자기계발도 꾸준히 하여 더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료나 후배 수험생에게 한마디 해 달라는 말에 예씨는 “한마디만 하기엔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나이 많은 누나를 스터디원으로 받아준 상현이, 회로 시험 마지막 까지 도움을 준 범준이, 강의 같이 들은 상우, 진영이, 현호 그리고 정말 배울게 많은 명이 언니, 내년에 변리사가 꼭 될 승진이 등 다 너무 고맙습니다. 후배 수험생 여러분!!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즐겁게 공부하세요.”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끝으로 그녀는 “우리 남편 김광태님! 공부할 수 있게 해주고 열심히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서 너무 사랑하고 감사해요. 밤 잠 잘자서 엄마 공부할 수 있게 해준 소중한 딸 예린이, 나보다 더 긴장하고 기다리셨던 엄마, 늘 든든히 힘이 되어주시는 시아버님, 아빠, 가현이, 제부, 경우, 아가씨 다, 그리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 예린이 잘 보살펴 주신 어린이집 선생님들, 변리사 공부로 이끌어준 친구 소희, 은정, 은영이, 힘이 되어준 은경이, 지영이 등 모두 언급하지 못해도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감사를 잊지 않았다.

 

“실천처럼 매일 써 보는 연습이 필요해”

 

정병홍 제49회 변리사시험 합격.경북대 전자공학과 졸업

이번 합격자 발표에서 최고령 합격자로 정병홍(47)씨로 알려졌지만 일반응시자가 아닌 시험 일부 면제자로 밝혀지면서 최고령 합격자는 아니었다. 전체 합격자 중 나이가 가장 많았지만 일반응시자 중에서 선발하는 관례에 따른 것이다.


정씨는 두 아이의 아빠로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바쁜 직장생활에도 불구하고 주경야독으로 형설지공의 결실을 맺었다. ‘지천명’(知天命)을 바라보는 그가 평범한 직장인에서 지재권 전쟁시대의 파수꾼으로 변신에 성공한 데는 그의 남다른 ‘열정’이다. 


그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퇴근 후 공부만 한 게 아니었다. 큰 아이는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고, 둘째가 초등학교 5학년이라 아이 교육도 챙겨야 했다. 또한 집안일을 거들면서 힘들게 공부했다. 수험기간 3년 동안 휴일 하루 제대로 챙기지 못할 정도였다.


그의 수험생활은 한 마디로 ‘어려움’ 그 자체였다. 육체적, 정신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어려워하는 것을 보고, 포기할 생각을 몇 번이나 가졌다. 하지만 더 이상 물러날 퇴로를 끊고 배수진을 친 장수의 심정으로 ‘삼세번째’ 도전 끝에 뜻을 이룰 수 있었다.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정씨는 “합격했다는 기쁨보다 무거운 짐을 내려놓았다는 홀가분함이 더 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변리사시험을 준비하게 된 동기는 은퇴이후 삶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변리사가 이공계 출신으로 할 수 있는 유일한 전문직 자격증이고, 무엇보다 은퇴이후 노후 설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어 준비한 것.

수험공부에서 그를 괴롭힌 과목은 이공계 출신으로 생소한 법과목이었다. 무엇보다 리걸 마인드가 부족하고, 논술의 논리력, 암기력 등이 부족하여 공부한 만큼의 점수가 나오지 않아 답답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암기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해’에 초점을 뒀다. 그리고 전체 내용을 숙독한 후에는 전 범위에 걸친 모의고사를 매일 매일 써 보는 훈련을 거듭하며 약점을 극복했다. 


합격의 노하우에 대해 정씨는 출제자의 의도를 신속 정확하게 파악하여 답안지 표출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시험 5개월 전부터 계속 하루에도 2-3번씩 모의고사를 보고, 채점하고를 반복했다. 게다가 계산문제인 회로이론의 경우에는 실수를 줄이기 위하여 실전과 같은 모의고사를 많이 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2차시험의 경우 실제 시험장이라고 가정하고, 주어진 시간내에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선택과목인 회로이론은 대학에서 전공을 한 탓에 모르는 것은 없었지만 계산상의 실수로 인하여 고전을 했다. 그는 계산상의 실수를 줄이기 위해 실전과 같이 많은 문제를 푸는 방법을 택했다. 결국 올해 회로이론 점수를 83.33점으로 계산상의 실수는 하나도 없었다고 했다.


2차 답안작성의 비결에 대해 그는 “법과목은 이해를 바탕으로 논점을 빠뜨리지 않고,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며 “선택과목인 회로이론의 경우, 계산문제의 답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므로, 실수없이 답을 맞추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료나 후배 수험생에게 정씨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동료, 후배 수험생 여러분, 목표는 반드시 이루실 것입니다. 정복되기 위하여 목표는 존재합니다.”라고 격려했다.


오늘에 있기까지 든든한 원군이 되어준 가족과 동료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수험기간동안 어려움을 함께한 사랑하는 나의 아내, 딸 혜경, 아들 경훈이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고, 저를 도와주시고, 함께 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답안작성, 자신만의 스타일과 시간분배가 중요”

 

배진현 제49회 변리사시험 최연소.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2년

 

올해 변리사시험에서 최연소 합격자는 배진현씨다. 1992년생 약관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지 1년만에 당당히 합격한 수재다.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2학년에 재학 중인 배씨는 “합격을 하는데 주변의 많은 도움과 운이 따랐던 것 같다”며 “아직 변리사가 되었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지만, 부모님과 여러 친척 분들께서 축하해주시고 기뻐해주셔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른 나이에 변리사시험을 준비된 동기는 고등학교 때 우연히 변리사라는 직업을 알게 되어 변리사에 대해 알아보던 중 남의 권리를 지켜주는 일에 매력을 느껴서 변리사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7월부터 휴학을 하고 시험공부에만 전념했다. 동영상 강의보다는 실제로 학원에 나가서 듣는 수업을 들었고, 강사들과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과목 및 시험에 대한 지식을 배우면서 혼자서 공부했다.


1년만에 단기 합격한 그이지만 공부하면서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2차 공부를 할 때, ‘쉬고 싶다’, ‘자고 싶다’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다. 하지만 그는 그때마다 변리사 시험에 합격한 후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참았다. 지금 쉰다면 변리사가 되는 시간도 그만큼 길어진다는 생각으로 악착같이 공부했다.


배씨도 법과목인 특허법이 가장 어려웠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듯 어려운 과목일수록 시간을 많이 투자하여 특허법을 공략했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강사에게 직접 물어보고, 자주 까먹은 부분은 별도의 표시를 하여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이번 시험에서 법 과목 중 특허법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그의 단기 합격의 비결을 뭘까. 우선 시간 확보였다. 그는 밥 먹는 시간과 잠자는 시간을 최소로 하면서 그 시간동안 공부에 집중했다. 또한 자기와의 싸움에 있어서는 변리사가 된 이후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1차시험은 철저히 객관식 시험을 대비하여 공부했다. 내용의 정확한 암기보다는 전반적인 흐름을 먼저 익히도록 노력하면서 객관식 문제를 많이 풀어서 문제를 어떻게 꼬아내는지를 파악했다. 책은 모르는 부분이 있을 때만 보았고, 객관식 문제지 위주로 반복 학습이 주효했다.


생동차인 그에게 2차시험 공부기간은 매우 짧았다.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3,4월은 쓰는 것을 익히는데 중점을 두었고, 5월은 익숙해지는데 사용하였으며, 6월 이후부터는 법 과목 쓰는 것을 생활화했다. 단권화가 중요하다고 하시지만 책을 1권만 보았기 때문에 별도의 단권화도 없었다.


그는 생동차생으로 2차 합격의 비결에 대해 ‘GS 수업과 잔상’을 꼽았다. 많은 GS 수업을 통해 실제 시험에서 긴장하는 것을 최소화하면서 시험에 임박해서는 잘 써지지 않았던 사례 문제와 서브책을 반복하여 보았고, 새로운 내용은 딱 1번씩만 훑어보았다. 실제 시험에서 훑어보았던 내용이 나왔지만 1번 훑어볼 때의 잔상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대략적으로는 적을 수 있었고 이것이 남들과의 차별성을 두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선택과목은 열역학을 선택했다. 열역학은 답만 맞으면 어느 정도 점수가 나오는 과목이므로 쓰는 연습은 아예 하지 않았다고 했다. 노승탁교수의 공업열역학책과 Cengel 열역학 책의 연습문제를 반복하여 풀었고, 변리사 및 기술고시의 기출문제를 반복하여 푸는 것으로 족했다.


2차 답안작성의 비결에 대해 그는 자신만의 스타일과 시간분배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 gs 수업을 들었던 강사의 스타일을 모방하면서 약간의 변형을 가하는 식으로 목차를 잡았다. 그리고 시간 분배의 경우 문제 읽고 목차를 잡는 것을 보통 3~5분 만에 끝내고 바로 쓰기 시작했다. 필속이 느린 그는 위험 부담이 있었지만 손으로는 쓰면서 머릿속으로는 계속 다음 목차를 생각해가며 쓰는 방식을 택했다.


그는 아직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학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원 진학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배씨는 동료나 후배 수험생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말에 수업중 들었던 강사의 말을 인용했다. ‘수험생활을 길게 하든 짧게 하든 합격하면 똑같다.’, ‘성공에는 운이 필요하지만, 불운 때문에 실패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끝으로 그는 “수험 생활동안 항상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신 어머니,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다른 모든 친척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수험생활에서 많은 정보를 주신 상일이형, 준혁이형, 구성이형, 성철이형께도 정말 감사드린다. 복학 했을 때 반겨준 기계c반 동기, 선후배님들 그리고 지터 8기와 선후배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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