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35.7%...수석 손승주씨 차지
고용노동부는 24일 제21회 공인노무사 자격시험 합격자 255명의 명단을 최종 확정하여 발표했다.
수석합격은 손승주(29세·명지대 경제학과 졸업. 사진)씨가 차지했으며 여성합격자 수는 91명(35.7%)으로 역대 최다였다. 최근 여성 합격자 수를 보면 2009년 73명(29.6%), 2010년 68명(26.9%), 2011년 87명(35.7%) 등이었다.
최종합격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 140명(54.9%), 30대 100명(39.2%), 40대 13명(5.1%), 50대 2명(0.8%)으로 나타났다.
공인노무사 자격시험은 1차 선택형, 2차 논문형, 3차 면접 등 총 3차에 걸쳐 시행된다. 제1차 시험에 3,265명이 출원해 2,869명이 응시하여 1,084명이 합격했다. 제2차 시험은 1차 시험 면제자를 포함한 2,277명중 2,043명이 응시하여 250명이 합격했다.
제3차 시험(10.13)은 제2차 시험 합격자 250명과 전년도 면접 탈락자 7명을 포함한 2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최종합격자 255명이 결정되었다.
공인노무사는 노동관계 법령에 따라 관계 기관에의 신고.신청.보고.진술.청구 및 근로자 권리구제 등의 대행.대리, 노동관계법령에 따른 서류의 작성과 확인, 노무관리에 관한 상담.지도, 노무관리진단 등을 수행할 수 있으며, 기업체ㆍ노무법인ㆍ법무법인 등에 취업하여 노무관리나 컨설팅 업무를 맡는 등 진로가 다양하다.
지난해까지 공인노무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사람은 2,611명이며, 현재 1,915명이 직무개시 등록 후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시험에 최종 합격한 255명은 공인노무사회에서 실시하는 연수교육을 수료한 후에 직무를 개시하게 된다.
최종 합격자 명단은 10월 24일(수) 09:00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Q-net.or.kr) 및 ARS(1666-01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